세대별 유권자는 2010년 자료 2010년 부산시장 선거 김정길 후보와 허남식 후보의 득표율과 2006년 지방선거 투표율을 넣고 각 후보의 세대별 지지율을 구해봤다. 각 후보의 득표율과 전체 투표율이 맞아떨어지는 지점을 구해보니 야권과 여권의 득표율은20-40은 6:4이고 50-60은 3:7의 비율을 보였다. 거칠게 계산해본 것이지만 최근 선거에 보여진 세대별 대결 추세와 거의 맞아떨어지는 수치이다. 부산이 한나라당의 아성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서울시장 선거와 비교해봐도 수긍이 갈만한 득표율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수치를 토대로 몇가지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만약 한나라당에 대한 부산 민심이 서울만큼 나쁘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시뮬레이션 결과 야권은 0.6% 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 이 결과는 ..
창원을 진보후보 합동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사람은 손석형 후보였습니다. 그도그럴것이 손석형 후보는 불출마선언한 권영길 의원이 속한 진보통합당 소속 후보인데다 지역의 현직 도의원으로 재선까지 했습니다. 조직 경쟁력이나 인지도로 볼 때 가장 유력한 단일 후보로 평가받는 손석형 후보에게 다른 후보의 공격은 충분히 예상된 것이었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손석형 후보를 주로 공격한 것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도의원을 사퇴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손석형 후보는 창원을 출마는 "당헌·당규에 따라 이루어진 당원들의 엄중한 명령"으로 따라야 한다면서 '진보진영 사수'를 위한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 자신의 절박한 충정에 공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중도 사퇴에 따른 선거비용에 대해선 4월 총선 때 동시에..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가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하자 형수께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국회 나갈려고 했으면 야간고라도 (미리) 다니시지..." 김창근 후보는 중학교 1학년 때 빈곤한 가정 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이후 건설노동자로 사회생활을 하다 한국중공업에 입사했고 노조위원장도 하게 되었습니다. 학력은 중1 중퇴가 전부이지만 김창근 후보의 노동운동 경력은 학력과 달리 화려합니다. 한국중공업 노조위원장을 5번 역임했고 초대 민주노총 금속노조위원장도 했습니다. 김창근 후보의 학력과 대조되는 노동운동 경력은 김진숙 지도위원을 생각나게 합니다. 김진숙 지도위원도 중졸의 학력으로 이 땅의 많은 노동운동을 지도해왔고 2011년엔 우리 사회 최대의 이슈였던 희망버스까지 이끌어냈습니다. 김창근 후보가 김진숙 ..
실화인 석궁테러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부러진 화살' 한 장면입니다. 폼을 잔뜩 잡고 있는 이분(배우 박원상)은 영화 속 주요 배역 4명 중 한 명인 박준 변호사입니다. 영화의 줄거리가 소개한 박준 변호사는 이렇습니다. 비타협 원칙을 고수하며 재판장에게도 독설을 서슴지 않는 김경호의 불같은 성격에 변호사들은 하나둘씩 변론을 포기하지만, 마지막으로 선임된 자칭 ‘양아치 변호사’ 박준의 등장으로 재판은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데…. 부러진 화살 줄거리 중에서 1월 19일 개봉하는 이 영화의 시사회를 미리 본 분들의 얘기에 의하면 영화 속에서 가장 멋있게 나오는 인물이 박준이라고 합니다. 박준 영화였다는 말을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양아치 변호사'로 소개되는 박준 변호사의 현실 속 인물은 실제로도 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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