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족들이 쓸 것 같은 침대, 최신식 욕조, 나무바닥의 화장실 그리고 야외 욕조까지. 태국에 있는 초호화 호텔의 객실 모습입니다. 정말 럭셔리 하죠. 여기서 자려면 방값이 얼마나 들까요? 이 객실엔 야외 풀장까지 딸려있습니다. 저렴한 태국 물가를 감안한다해도 이 정도면 상당히 비싸겠죠. 베팅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외관 사진 한장만 더. 2층에 대지도 꽤 넓습니다. 이 호텔에서 부르는 이 객실의 이름은 'GRAND DELUXE VILLA WITH POOL'입니다. 이름도 상당히 무거워 보이죠. 여기까지 보고나면 일반인의 경험적 상식으로는 추정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도대체 얼마나 비쌀런지. 놀라지 마세요. 이 객실의 하루 방값은 대략 200만원을 넘어간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비싸다구요? 고급스럽긴 하지만 저 정도..
크기는 한반도의 2배, 인구는 6천5백만명, 인구의 90% 이상이 불교를 믿고 국민소득은 1만 달러를 넘은 나라. 아시아에선 일본과 함께 독립을 지켰다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문화적인 저력도 상당하다. 이 나라의 공포영화는 유명하다. 무술영화 옹박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음악은 동남아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끈다고 한다. 이 나라는 바로 태국이다. 지난 10월 말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이전까지 일본과 중국 베이징만 다녀와 태국은 태어나서 가장 오래 타본 비행기였습니다. 멀리 날아가니 한국과 다른 점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태국은 중국이나 일본보다는 구경거리가 더 많았습니다. 그 중엔 우리가 도입하거나 배웠으면 하는 점도 몇가지 있었습니다. 태국에서 우리가 배울점 11가지만..
서울에서 방콕까지 5시간, 거기서 치앙마이까지 1시간30분 그리고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산길을 4시간 달리면 태국 빠이에 도착한다. 왠만한 곳도 주요한 교통수단 2번 정도면 갈 수 있는 세상에 3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빠이는 분명 오지라 할 수 있다. 빠이는 인구 3천명에 한 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우리로 치면 시골 작은 읍이다. 그런데 이 작은 시골 동네는 우리의 예상과 많이 다른 모습이다. 홍대필이 물씬 풍기는 가게들이 붙어 있고 그 안엔 태국 사람보다 외국사람이 더 많다. 빠이는 예쁘다. 예쁜 옷들과 뒤를 장식하는 감각적인 그림들. 빠이는 집도 예쁘다. 이런 집들이 모여 예쁜 거리를 만든다. 예쁜 빠이에 있으면 누구나 이뻐보인다. 빠이를 더 예쁘게 하는 건 예쁜 풍습이다. 빠이에 오는 사람은 ..
몽구님과 5일 간 태국에 있었습니다. 같이 지내면서 놀란 건 몽구님의 끊임없는 취재 열정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돌파력이 참 좋다 느꼈는데 이번엔 그 능력을 아주 실감했습니다. 몽구님의 카메라는 장소와 상황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어디든 독특하고 재미난 장면이 있으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상대의 의아해 하는 반응은 싱긋 웃으며 손짓하는 걸로 해결했습니다. 처음 보는 태국 사람들에게도 고민하지 않고 "포토 플리즈" 하면서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태국 분들도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관광객에 익숙해서인지 카메라에 별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던 태국 분들의 태도도 몽구님의 취재를 도와주었습니다. 특히 몽구님은 이번 취재에 더 신이 났는데 그건 스마트폰 덕분이었습니다.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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