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후tv와 아고라에서 전하는 소식들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밤 11시경 한 시민이 자유발언 하는 도중 경찰이 집회장에 난입했습니다. 들어오는 경찰을 규탄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몇번 들리더니 곧 마이크가 꺼지고 그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던 시민들은 경찰에 완전히 포위되었습니다. 그러나 포위된 시민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계속 노래를 부르면서 집회 대오를 지켰습니다. 다행히 7시의 시국기도회를 주도했던 목회자들과 민주당 관계자들이 경찰을 만나 집회는 보장하는 쪽으로 조율을 했고 경찰을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정범구 전의원이 나와서 현재 상황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시민들에게 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은 오후 10시에 결렬되었다고 합니다.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오늘 새벽..
클릭하면 아프리카 사자후tv 여의도 촛불집회 생중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촛불문화제 소식을 알리는 아고라 게시물 오늘 2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촛불문화제 소식을 알리는 아고라 게시물 사자후 방송국의 아나운서 설명에 의하면 4시부터 열린 행사에는 약 천오백명의 시민 참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찰은 시민들의 평화로운 집회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해산방송이 여러번 나왔고 이때문에 시민들은 계속 이동하면서 집회 대오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4차례 해산방송에 쫓긴 시민들은 mbc사옥 앞에 도착했고 그때까지 남아있던 300명의 촛불시민들은 한동안 mbc노조원들에게 지지의 함성과 손짓을 보내면서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사자후방송은 mbc 앞에서 모여있던 ..
정부에서 미네르바의 정체를 조사 중이라는 소문이 들리더니 얼마 후 그의 대략적인 신분이 언론에 노출되었다. 미네르바는 해외에 체류한 적 있고 증권회사에도 일했던 50대의 남자라는 게 밝혀졌다. 자신의 신분이 노출된 데에 대해 미네르바도 반응했다. 국가가 자신에게 침묵을 명령했다며 절필을 선언하기도 했다. 언론에 그의 신분이 흘려지고 미네르바가 냉소적으로 반응한 걸로 볼 때 정부가 미네르바를 직접 접촉하진 않은 것 같다. 정부는 언론을 통해 그의 신분을 흘려 압박했고 미네르바는 그 의미를 읽고 탄식과 저항을 오갔던 게 아닌가 싶다. 절필선언을 했지만 결국 분을 참지 못하고 다시 아고라에 글을 쓰고 신동아에 기고까지 하는 미네르바를 보면서 정부가 왜 그를 직접 접촉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촛불유모차..
11월9일 서울대학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있습니다. 전날인 8일엔 서울역에서 노동자대회 전야제가 있었습니다. 여러 분야의 노동자들 수천명이 8일 전야제 자리를 지켰습니다. 미화노동자로 보이는 아주머니들도 투쟁복에 깃발까지 들고 앉아계십니다. 촛불도 노동자대회를 함께 했습니다. 멀리 일본의 노동자도 참석해 한일노동자 연대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 일본인 노동자가 무대에서 인사 후 자리에 앉아 나눠준 일본어 일정표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물론 경찰도 있었습니다. 상당히 많았습니다. 서울역 집회장 곳곳에 한무데기 씩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집회장 외곽에 더 많은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서울역 출입구에도 경찰들이 오가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경찰의 환영을 받은 승객들 기분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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