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도 오늘(5월22일) 집회가 있었습니다. 약 1000명 정도의 인파가 모여 미친소 반대를 외쳤습니다. 오늘 조금 뒷줄에서 집회를 지켜봤는데, 제가 자리한 곳 바로 옆에서 소고기재협상 서명을 받고 있어습니다. 제 눈길이 단상보다 서명대에 자꾸 갔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서명할까?', 얼마나 많은 분들이 서명할까?', 그런 궁금증에 서명대를 한시간 넘게 지켜봤습니다. 역시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서명대를 그냥 지나가는 학생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 촛불집회다." 반가워하고 약속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는 걸 아쉬워 하며 지나가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직장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가던 동료를 불러 서명시키기도 하고. 가족과 함께 오신 분도 있고 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서명했습니다. ..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웠고 이명박은 초중고와 싸운다." 요즘 대히트를 치고 있는 댓글입니다. 국정을 책임지는 정부가 초중고와 싸우다니. 정부에게 이만한 조롱도 없습니다. 근데 이게 조롱을 위한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이명박정부는 진짜로 학생들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안단테 외 4-5명의 네티즌을 수사한다는 이명박정부의 선전포고를 안단테님이 받아들이고 올테면 오라는 역선전포고를 아고라에 올렸습니다. 친절하게 이메일주소까지 올려놓고 물어볼 거 물어보라고 적었습니다.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누가 이길까요. 고등학교 2학년 안단테와 이명박정부 둘 중에 승자는 누가 될까요? 거어기 야당의원님들과 이땅의 지식인 여러분 게임 재밌습니까? 고등학생 링에 올려놓고 구경하는 꼬라지하고는... 안단테의 글 http://bbs1...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