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이 노무현을 말하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하면서 말을 하려는 순간 안희정의 눈이 글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려고 울음통을 목 아래로 꾸욱 누질러보지만 결국 한방울의 눈물이 눈을 적시고 말았습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자신에게 돈도 한자리도 안 준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를 얘기했습니다. 들어보시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 되고 (저) 감옥갔다온거 말고 없습니다. 그러나 안희정이가 삐졌다는 거 들어보셨습니까. 김대중과 노무현이 다 못이룬 그 역사를 완성하겠습니다.(중략)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했습니다. 저는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습니다. 왜 좋아했냐고요. 그분이 저한테 한자리를 줬습니까. 저한테 돈을 줬습니까. 하지만 저..
안희정 트위터 : http://twtkr.com/steelroot 오늘(2월 22일) 오후 3시 경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이 위의 트윗을 날렸다. 그런데 공주산성이라면서 산성 사진 한 장 없이 "놀러들오세요"라고 말하고 있다. 현장에서 트윗하면서 사진이 없다니... 트위터들이 안희정 최고위원에게 이걸 지적했다. 그러자 몇 분 뒤 산성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걸로 안희정 최고위원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으며 직접 트위터를 한다는 걸 확인했다. 앞으로 안희정 최고위원은 현장에서 트윗을 날리 때마다 현장 사진을 첨부하는 걸 잊지 않을 것이다. 오늘 하나 배운 것이다. 유시민 트위터 : http://twtkr.com/u_simin 어제는 유시민 전 장관이 트위터를 좀 배워갔다. 2월21일 오후 트위터에..
유시민이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자 관련 정치 기사의 댓글이 만개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한다. 유시민이 mb정권이 죽인 정치를 하루만에 빤딱하게 살려놓은 것이다. 유시민의 대권 선언이 있자 그걸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 장성민 의원은 유시민이 야권을 분열시킨 거짓말쟁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씨는 유시민의 대권선언이 성급하다는 하나마나한 비판을 내놓았다. 대권선언을 한 유시민은 이제 클 일만 남았다. 이렇게 한마디 한마디가 폭발력을 가지는 정치인이라면 말을 할 때마다 자신을 중심으로 이슈를 형성하고 그런 과정을 여러번 거치면서 지지 여론을 빨아들이게 될 것이다. 유시민의 현재 여론조사 지지도는 10%를 약간 넘는 선이다. 야권 그룹 중에서는 선두이지만 현재 1위를 달리고 있..
7시10분 경 양산 덕계동의 송인배 캠프입니다. 7시까지 투표율 39.2%가 알려지자 당 관계자들이 재보궐선거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투표에 대한 기대로 잔뜩 들떠있었습니다. 캠프는 현재 비어있습니다. 알고보니 모두들 양산 중부동의 양산시당으로 옮겨갔습니다. 일부 당 관계자만 남아서 선거 사무소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저도 급히 중부종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중부동 양산시당 사무소 입구입니다. 현재 양산시당은 분위기 최고조입니다. 모두들 입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높은 투표율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 시당을 찾아가는 한나라 지지자로 보이는 아주머니들 대화하는 걸 들었는데 김양수 때문에 어부지리로 송인배가 이겼다며 잔뜩 어두운 표정이었습니다. 티브이 3대를 켜놓고 개표방송을 시청 중입니다.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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