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안희정이 노무현을 말하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하면서 말을 하려는 순간 안희정의 눈이 글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려고 울음통을 목 아래로 꾸욱 누질러보지만




결국 한방울의 눈물이 눈을 적시고 말았습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자신에게 돈도 한자리도 안 준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를 얘기했습니다. 들어보시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 되고 (저) 감옥갔다온거 말고 없습니다. 그러나 안희정이가 삐졌다는 거 들어보셨습니까. 김대중과 노무현이 다 못이룬 그 역사를 완성하겠습니다.(중략)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했습니다. 저는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습니다. 왜 좋아했냐고요. 그분이 저한테 한자리를 줬습니까. 저한테 돈을 줬습니까. 하지만 저는 노무현이 좋았습니다. 

노무현은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말하던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사람입니다. 모둔 사람이 억울하면 출세하라고 합니다. 왜 출세를합니까. 억울한 일 안당할려고 출세합니다. 그러면 출세하면 다른 사람들 억울하게 피눈물나게 밟아도 되는 겁니까. 돈을 갖든 권력을 갖든 다른 사람에게 피눈물나게 하면 안되는 겁니다. 

내가 설령 출세할지라도 사람이 바뀌면안되는 겁니다. 제가 그 노무현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것은 저 고향에 남아서 한우를  키우는 외삼촌에 대한 충성이고, 아직은농사을 짓는 우리 평범한 부모님과 보통사람에 대한 저의 충성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무현에게 충성하는 것은 제가 살아온 대힌만국에 대한 충성이요 힘없고 빽없는 이땅의 보통사람에 대한 충성입니다.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