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의 핸드폰 사진을 찍는데 카메라 성능이나 약간의 방향 차이 때문에 결과물이 달라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16일 올린 화질비교 사진(갤럭시s 아이폰4와 비교해보니 화질 엉망)에 대해 사진 찍은 조건이 다르다거나 갤럭시 카메라가 더 좋은 거 아니냐는 등의 말도 안되는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사진기로 같은 조건에서 갤럭시s와 아이폰4의 화질을 한번 더 비교해봤습니다. 마침 오늘도 갤럭시를 가지고 있는 다른 지인을 만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위의 것이 갤럭시s이고 아래가 아이폰4입니다. 다음 로고가 아래는 선명한 반면 위는 흐릿함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을 가까이 찍으면 그 차이는 더 분명히 드러납니다. 가까이 찍은 갤럭시 사진입니다. 선의 번짐이 확연히 보이죠. 색..
몽구님과 5일 간 태국에 있었습니다. 같이 지내면서 놀란 건 몽구님의 끊임없는 취재 열정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돌파력이 참 좋다 느꼈는데 이번엔 그 능력을 아주 실감했습니다. 몽구님의 카메라는 장소와 상황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어디든 독특하고 재미난 장면이 있으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상대의 의아해 하는 반응은 싱긋 웃으며 손짓하는 걸로 해결했습니다. 처음 보는 태국 사람들에게도 고민하지 않고 "포토 플리즈" 하면서 사진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태국 분들도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관광객에 익숙해서인지 카메라에 별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던 태국 분들의 태도도 몽구님의 취재를 도와주었습니다. 특히 몽구님은 이번 취재에 더 신이 났는데 그건 스마트폰 덕분이었습니다. 몽..
얼마전 초등학교 3학년 딸 아이에게 휴대폰을 사주었습니다. 처음엔 중학교에 들어가면 사줄려고 했는데 저와 아이보다 주변에서 더 성화였습니다. 요즘이 어느 세상인데 그렇게 느긋하냐며 여자아이에겐 휴대폰은 있어야 한다면서 빨리 사주라는 겁니다. 한달 만원 정도만 지불하면 되는데 그걸 아낀다며 돈 만원에 아이의 안전을 방치하는 아빠로까지 내몰더군요. 그렇게 야단을 듣고난 며칠 후 아이에게 휴대폰을 사주었습니다. 아이와 새로 산 휴대폰을 두고 얘기하다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딸이 휴대폰을 사면서 반에서 휴대폰이 없는 여자아이가 3명이 남았다는 겁니다. 걔들도 다음달 쯤에 사기로 하면서 반의 여자아이들은 모두 휴대폰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사촌조카가 올해 초 4학년에 들어가면서 휴대폰을 샀다길래 애한테..
이제 지하철에도 와이파이가 개통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이 있으면 지하철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맘껏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켜보니 이렇게 와이파이 네트웍들이 뜹니다. 그런데 와이파이가 한 개가 아니군요. 지하철 한 공간에서 국내 2대 통신사가 2 종류의 와이파이를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곳곳에 두 회사의 마크가 같이 붙어있습니다. 통신시장을 놓고 피터지게 싸우는 두 회사가 지하철 안에서는 참 다정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다정하게 같이 있을 게 아니죠. 같은 공간에서 이렇게 두 통신사가 같이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건 전파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까지 경쟁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 협의해서 설치했다면 두 회사가 비용을 줄이고 따라서 국가적 자원 낭비도 막을 수 있었을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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