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앞에는 현재(7월4일 오후 5시) 시민단체연대에서 나오신 분들 10여명이 미국소반대 단식 농성중입니다. 이날 10시부터 시작한 단식농성은 내일(7월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처음 경찰과 천막설치로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경찰이 단식농성장에 천막을 치려던 시민단체를 막았던 것입니다. 그 바람에 단식농성에 참여하신 분들 머리 위로 7월의 뜨거운 햇볕이 그대로 쏟아졌습니다. 이번 단식농성은 릴레이 단식입니다. 한끼를 굶고나면 다른 분들이 바통을 이어 단식을 하며 농성을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지긋이 눈을 감고 계시는 이분만은 내일 오후 5시까지 단식을 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도 천막을 설치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간과 새벽에도 단식농성은 계속된다고 합니다. 현재..
로마가 강대한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시민군이다. 자신의 재산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나온 시민군은 필사적이어서 세상의 그 어떤 군대보다 강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로마는 시민군의 활약으로 당시 강대국이었던 카르타고를 멸망시키고 지중해를 내해로 만드는 대제국을 건설한다. 카르타고는 용병국가였다. 카르타고는 필요할 때마다 군대를 고용하여 적을 상대했다. 용병들은 훌륭한 군대였지만 카르타고의 재산과 권리까지 지켜주진 않았다. 그들은 계약만 지킬뿐이었다. 때로 용병들은 로마와 손잡고 카르타고를 공격하기도 했다. 결국 기원전 146년 카르타고는 성벽하나 남지않고 모조리 파괴되는 운명을 맞이했다. 지난 7월1일 특수임무수행자회(HID) 회원 3명이 진보신당 당사에 난입하여 당사에 있던 사람들을 폭행하는 ..
28일 오후 시청앞 대로입니다. 전경차가 이순신 장군 앞을 막고 있고 바로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사진 아래쪽에 좀더 밀집한 사람들이 보입니다. 뭘 하고 있는 걸까요? 내려와서 보니 노래방입니다. 반짝이 옷을 입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노래부르는 사람에겐 노란 화환을 걸어줍니다. 노래부를 동안 뒤에선 피켓들고 쇼를 하고 계십니다. 무슨 노래들을 부르시는 걸까? 무조건, 곰세마리, 땡벌, 말해줘 4곡입니다. 바로 뒤에 있던 스피커입니다. 외국인도 재밌다는 듯 바라보고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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