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에게 재벌개혁에 대해 묻자 헌법대로 해야한다는 답이 스프링처럼 튀어나왔다. "헌법대로 해야죠. 헌법 119조가 경제 민주화 조항입니다. 경제민주화 조항이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골목에 있는 빵집, 떡집, 문방구, 순대, 두부콩나물집, 공구상, 복사집, 다 망해가고 있어요. 재래시장 골목상권이. 헌법 119조, 국가는 경제력의 집중, 시장지배력의 남용,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규제와 조정을 해야한다... 이건 대단히 진보적 헌법이예요. 미국엔 이런 거 없어요. 이것이 잠자고 있어요. 흔들어 깨워야 되요." 정동영은 재벌개혁에 관한 부분에서 열변을 토했다. 재벌 대기업과 당사자 이름까지 거론하며 부도덕을 질타했다. "재벌대기업 세금 제대로 안냅니다. 증거를 대볼까요. 요즘 일감 몰아주기란 게 있어요. ..
6월 15일 오후 4시 김정길 전 장관이 한진중공업을 찾았습니다. 한진중공업 사옥 내 사무실에서 노조관계자를 만나 얘기를 듣고 85호 크레인에 올라가 있는 김진숙 지도위원과 통화도 했습니다. 김정길 전 장관은 김진숙 지도위원과의 통화에서 사측과 경찰을 만나 노사의 중재와 희망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화 도중 김정길 전 장관은 현 정권에 대해 특유의 사투리로 "이노무 정권이 우리편이 아니"라 "가진 자의 편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김정길 전 장관과 김진숙 지도위원의 통화 내용 들어보시죠.
11월 5일 있었던 블로거 간담회에서 김두관 지사에게 첫번째로 쏟아졌던 질문은 역시 현재 경남도와 정부 간에 벌어지고 있는 4대강 관련 갈등이었습니다. 김두관 지사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답변했습니다. 김두관 지사는 4대강사업이 타당성 조사, 문화재 지표 조사, 환경영향 평가,예산 절차 등 적절한 과정이 생략된 채 민주주의 기본을 지키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옳지 않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실제로는 주민의 동의와 불법폐기물, 문화재 조사 등으로 늦어지고 있는데 정부가 마치 경남의 사보타지로 안되는 것처럼 몰아간다고 했습니다. 김두관 지사는 4대강사업이 중앙과 지방정부와의 좋은 타협 롤모델로 만들 수도 있는 점을 정부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사업의 회수로 경남도민의 ..
강병기 정무부지사 블로거 간담회를 하는 중 갑자기 궁금증이 하나 들었습니다. 정무부지사라고 하는데 정무부지사는 과연 어떤 자리일까? 정무부지사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아마 이런 사정은 다른 블로거들도 마찬가지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질문이 끝났을 때 잽싸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부지사님 정무부지사는 뭐하는 자리죠?"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정무부지사를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자리라고 먼저 설명했습니다. 법규상 7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도지사님을 대신한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업무가 없어 애매해질 수도 있는 자리가 정무부지사입니다. 그런데 강병기 정무부지사의 경우 김두관 지사가 남북교류, 저출산·육아, 4대강 등 7가지 업무를 맡겨 정무부지사 역할에 구체적인 책임까지 맡은 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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