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고속철 디자인이 2월17일 오후 공개되었습니다. 코레일명예기자라서 저도 고속철 보도자료를 받았습니다. 이날 공개된 기사들에 보도자료 내용이 대부분 공개되여 제가 추가로 알려드릴 건 없습니다. 그래도 고속철의 내부 디자인을 올린 언론사는 없었던 것 같은데 그 사진은 저의 독점공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디자인은 외부디자인만큼 인상적인 점은 없습니다. 아직 외부디자인도 시안인데 내부가 제대로 잡혔을리 없을 겁니다. 그래서 언론사들도 내부 디자인을 실을 이유를 못느꼈을 거고요. 차세대 동력분산형 고속열차 디자인 공개 이날 차세대고속철디자인 기사엔 60명이 넘는 네티즌이 디자인을 평가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일단 차세대고속철 디자인과 관계없이 ktx에 대한 사용상의 불만을 올려놓은 거나 한 것..
송국클럽하우스가 '정신장애인'을 위한 시설이란 얘길 들었을 때 영화 마라톤의 배형진군을 떠올렸다. 지능장애를 겪는 사람들 모습도 생각났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분들을 가까이서 만나 본 적이 거의 없다. 그래서 그들과 만남의 방법을 나는 잘 모른다. 송국클럽하우스 문 앞에 서자 정신장애인들을 어떻게 마주쳐야하나 하는 걱정에 긴장이 약간 되었다. 그러나 문을 열자 드러난 모습은 내 예상과 달랐다. 어느 단체의 강좌교실에 들어선 느낌이었다. 이 공간을 침범한 나를 슬쩍 쳐다보는 그들의 반응도 일반인과 다르지 않았다. 누가 직원이고 누가 회원(정신장애인)인지 잘 구분되지 않았다. 혹시 이들 가족분들인가? 일단 사진 한장 찍어두려고 사진기를 들었다. 그러자 직원 한분이 대신 찍어주겠다고 했다. "얼굴이 알려지는..
ktx시네마 해외에 수출한다 코레일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돈을 벌어들인다. 정말이다. 코레일이 서비스하는 ktx시네마를 중국과 일본 등의 철도에서 도입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해외로부터 짭짤한 수입을 챙길 수 있다는 소식이다. 해외에서 열차 내 시네마서비스를 하면서 코레일에 돈을 주는 이유는 코레일이 세계 최초로 열차에서 영화보는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2007년 8월에 시작한 ktx시네마를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차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누가 들어도 솔깃한 아이디어다. 그러나 '과연 승객이 열차에서 영화를 보려할까?'나 '열차 내에서 영화상영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더 크게 드는 것도 사실이다. 아이디어보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이 더 어렵다. 코레일은 열차에서 영..
중국에서 코리아응원단으로 4박5일 간 있었는데 한국에선 말많았던 혐한증을 체감하진 못했습니다. 한국과 이태리 축구 경기에서 한국팀 입장할 때 우하는 야유가 잠깐 들릴 듯 말 듯 나와 긴장하기도 했는데 그 이후엔 혐한증 비슷한 것도 느끼진 못했습니다. 응원단의 울타리를 벗어나 경기장이나 시내에서 짧게나마 접하는 중국인을 긴장하며 살폈지만 혐한증의 낌새는 젼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응원단이라 중국의 본 모습을 접할 기회가 적었고 국가감정이 개인적으로 표출되긴 어렵기 때문에 혐한증을 쉽게 느끼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국인에게 호감을 보이는 중국인들을 많이 봤습니다. 한국과 이태리 축구경기장에선 페인팅을 한 붉은악마들 사진을 찍기위해 많은 중국인이 몰려들었고 즐겁게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응원단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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