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니 1월 16일 처음으로 한진중공업을 찾았더군요. 그때부터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겨울 김진숙 지도위원은 1월 6일 가장 추울 때 크레인에 올라갔습니다. 투쟁은 겨울에 시작되었습니다. 추워 손발이 얼면 돼지 곰국을 다시 끓여 한잔 먹고는 털어내던 겨울이었습니다. 동지들 김진숙을 지킨 동지들... 정문의 사수대. 137일 동안 김진숙을 지켰던 마지막 3인의 사수대 중 한 분. 309일 동안 크레인 아래를 떠나지 않았던 동지. 85호 크레인에서 좀 떨어진 곳엔 수백명의 동지들이 있었습니다. 동지여 소녀시대가... 85호 크레인 크레인을 오르는 길 크레인 중간 지점에서 본 한진중공업. 위로 올려라 85호 크레인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음식과 생활필수품을 공급하던 것은 도르래였습니다. 중간에서 받아 다시 조종대..
김진숙 지도위원의 도와달라는 연락에 일정을 단축하고 급히 달려온 김정길 전 장관, 그날부터 3일간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아래서 노숙을 했습니다. 노숙하는 김정길 전 장관의 모습들은 현장에 같이 있던 트위터러의 스마트폰에 찍혀 트위터에도 공유되었습니다. 길에서 노숙하는 김정길 전 장관을 본 트위터러들은 '고맙다', '존경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위터러들이 찍은 김정길 전 장관의 꾸밈없는 소탈한 모습 트윗과 함께 소개합니다. @ds5mad: 트위터 보고있으신 김정길(@jkkim45 ) 전 행정자치부 장관님. 김지도님의 문자한통에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한걸음에 달려오셨다고. 뵙고 대화를 나눌수있어 진정 즐거웠습니다!^^ @geodaran: 그제와 어제 85호 크레인에서 밤을 새신 김정길 전 ..
지난 7월 14일 영도 한진중공업 앞 아파트 주민이 올린 트윗입니다. 희망버스로 인해 불편이 있었지만 더 놀란 건 경찰의 강압적 대응이었다고 하는군요. 그렇죠. 그날 영도 봉래동 앞의 소란은 경찰이 무리한 개입이 빚은 부분이 큽니다. 경찰은 김진숙을 만나려는 1만명이 넘는 시민을 막아서면서 자극을 했습니다. 시민들을 채증한다며 카메라를 들이대고. 물대포를 쏘고 색소도 뿌렸습니다. 김진숙을 향해 가는 시민에게 최루액을 막 갈겼습니다. 희망버스 시위대를 대처하는 경찰의 작전은 뭡니까. 최대한 시위대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의 불편을 죄소화 해야하는 겁니다. 그 방법이 한진중공업 1키로 앞에서 막아서는 겁니까? 희망버스의 목표를 차단당한 시민이 얌전히 가만히 있다 돌아갈거라고 본 겁니까? 만약 한진중공업까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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