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가 시청자에게 대실망은 안겨주었다. 7위를 탈락시키고 새로운 가수를 합류시키겠다는 애초의 룰을 깨뜨리고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었는데 이에 대한 시청자의 비난이 거세다. 나는 가수다 이날 방송분에 시청자가 분노하는 이유 3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500명 평가단 의사가 완전히 무시 당했다. 평가단은 자신들의 선택으로 가수 한명이 탈락한다는 걸 알고 평가했다. 탈락할 가수의 입장을 생각해서 평가단은 아주 진지하게 투표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무거운 선택이 한순간 제작진의 판단으로 완전히 개무시 당했다. 500명이 몇시간 동안 헛짓을 한 것이다. 둘째, 재도전 한 김건모를 대중의 비난에 노출시켜 두번 죽였다. 김건모는 이날 방송에서 7위를 함으로써 일단 수모를 당했다. 재도전의 기회..
'위대한 탄생' 이미소 백댄서는 치졸한 띄우기였다. '위대한 탄생' 이미소를 이용한 방시혁 용서가 안되는 이유 '위대한 탄생' 이미소 백댄서는 치졸한 띄우기였다. 방시혁이 인터넷에서 욕을 먹고 있다. 이유는 방시혁이 '위대한 탄생' 무대를 자사의 신인 가수를 띄우는데 이용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지난 3월 11일 방송에서 노래하는 이미소가 아닌 뒤에서 춤춘 백댄서 중 한명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는데 몇몇 블로거들은 그렇게 된 과정엔 의도된 무대연출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적잖은 네티즌들이 동조하고 있다. 방시혁의 위대한 탄생 편이 이미소가 아닌 신인가수 띄우기 무대라는 주장의 근거는 이렇다. 첫째, 이미소의 코디네이션이 너무나 촌스러웠다는 것이다. 이날 이미소의 화장은 번들거려 뜬다는 느낌..
“삼성, MBC 보도국 엿봤다” 삼성이 MBC 내부를 엿봤다. MBC 관계자에 의하면 "주소가 삼성으로 된 컴퓨터에서 보도국 뉴스시스템에 장기간 접속해온 사실"과 그 정보가 유출돼 "증권가 정보지에 그대로 담긴 사실"을 파악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실이 별로 뉴스가 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언론들은 이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지 않고 있다. 대중도 삼성이 했다고 하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건 심각한 문제다. 삼성이라는 사적 기업이 언론이라는 공적 영역에 침투한 것이다. 일개 사기업이 국민의 눈과 귀를 마비시킨 반사회적 행위로 엄벌에 처해져야 하는 죄이다. 만약 반대의 경우였다면 달랐을지 모른다. MBC가 취재를 위해 삼성의 내부를 엿봤다고 하면 어땠을까? 보수언론이 이 사실을 대대적으..
한나라당이 졌다. 시흥시 선거까지 해서 0:6 참패다. 득표차도 크다. 전북을 제외한 3개의 선거구에서 10%전후의 큰 차이로 졌다. 2% 차이의 박빙을 벌여 한나라가 기대를 하게 만든 시흥시장 선거도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니다. 진보정당들이 지지선언을 한 최준열후보가 10%의 표를 잠식하고 보수적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19.8%의 낮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민주당후보를 이기지 못했다. 보궐선거 투표율로는 상당히 높은 40.8% 투표율까지 생각하면 한나라당으로서는 앞이 캄캄해진다. 숨어있는 표가 있다거나 보수정권 집권으로 인한 보수지지층의 이완이라는 변명을 할 수가 없다. 별다른 정국 변화가 없다면 이 분위기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지고 지자체 선거에 육박하는 이번 선거결과는 그대로 내년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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