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의 구조조정에 맞서 35m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중인 김진숙을 응원하는 광고가 2월 4일 한겨레신문에 실렸습니다. 이날로 김진숙은 33일째농성중입니다. 자본과 맞서 싸우는 노동자를 지지하는 언론사 광고는 올해 들어 두번째인 것같습니다. 1월엔 홍익대 청소노동자를 지지하는 광고가 트위터에서 폭발적 RT를 기록하면서 큰 화제가 낳기도 했습니다. 김진숙은 트위터에서 이 광고를 언급하면서 자신이 33일째 농성중이라는 걸 "100명만 기억해도 이 싸움은 이기지 않을까"란 말을 남겼습니다. 농성이 33일째란 걸 정확히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진숙이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정리해고를 막기위해 35m 크레인에 올라가 있다는 것은 알아야합니다. 이 광고를 입소문으로 트위터로 알리는 사람이 1만명만 되어도 이..
애초에 1명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배후(?)에 2명이 더 있었답니다. 여기에 저를 포함해서 4명이 더 붙었습니다. 설연휴인 2월 4일 트위터리안 7명이 한진중공업 농성장의 김진숙 위원에게 설날 인사를 갔습니다. 농성장에서 고기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영권님은( @okgune ) 국내 최고급 삼겹살을 이만큼 준비했습니다. 생색~~ 농성장은 설날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습니다. 팀별로 만원빼이라고... 해산물을 먼저 굽고 2차로 삼겹살을 다른 쪽에선 쭈꾸미가 익어갔습니다. 트위터리안들의 저 '걸신'들린 모습을 보십시오. 이날 고기 굽는 담당은 영권님 ( @okgune ) 님이셨는데 시간이 갈 수록 고기 빛깔이 좋아졌습니다. 막판엔 이런 작품을 만들어내셨습니다. 이제 가게 하나 내셔도 될듯. ..
지난 1월29일 트위터리안 몇 명이 부산 한진중공업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이날 열린 문화제 행사에선 찌짐파티가 있었는데 트위터리안들은 약속했던 찌짐에 재료로 쓸 조개를 사들고 갔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김진숙 지도위원을 지키는 사수대들이 피워놓은 불 위에서 고구마가 익고 있었습니다. 크레인 위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고구마를 한 개 먹어도 되냐고 트윗으로 물었습니다. 잠시 뒤 아쉬워하면서 한개만 먹으라는 댓글이 왔습니다. 김진숙 지도위원의 주식은 고구마라고 합니다. 잦은 단식농성으로 위장이 편치않아 고구마를 드시는데 트위터에서 가끔 자기 고구마 먹지말라며 욕심을 부리곤 합니다. 그래서 허락을 받은 것입니다. 물론 장난이죠. 트위터와 함께 하는 김진숙 지도위원의 농성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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