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야권 연대에서 다른 야당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묻지마 연대는 안하겠다며 야권 연대에 거리를 두고있기 때문이다. 다른 당은 몰라도 진보신당이 이러면 곤란하다. 진보신당은 지금까지 유일한 야권 연대의 수혜 정당이다. 지난해 5월 재보선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창현 후보는 단일화 이루어냈고 민주당 후보까지 사퇴하면서 조승수 후보는 mb정권 최초의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설 수 있었다. 결국 조승수 후보는 진보신당의 유일한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렇게 야권 연대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정당이 더 큰 야권 연대인 2010년 지방선거는 거부하고 나서니 고개를 갸우뚱거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지난해 5월 재보선에서 단일화를 이루어낸 것은 가치가 아닌 절박함이었다. 두가지의 절박함이 작용했..
4월 중순 노회찬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당시 노회찬대표는 민노당과의 울산재보권선거 단일화문제로 울산과 서울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정을 따라잡느라 인터뷰 약속은 계속 늦춰졌습니다. 드디어 4월 14일 여의도 진보신당사무실에서 노회찬대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는 1, 2부로 나누어서 4시간을 했습니다. 사실은 노회찬대표가 중간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이 있는 바람에 인터뷰가 나누어졌고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걸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이미 노회찬대표와의 인터뷰 중 인상적인 내용 몇개는 따로 기사 (어! 노회찬대표 부산사람이었어?)로 보낸 바 있습니다 여기에는 그외 답변 중 음미해볼만한 내용들을 추려보았습니다. 논리와 언변의 달인을 인터뷰하니 포스팅으로 요리해 먹을 게 참 많아 좋..
얼마전 진보신당 노회찬대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전 사전조사를 하다 노회찬대표가 저와 같은 부산사람인 걸 처음 알았습니다. 부산 초량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녔으니 부산사람이 분명합니다. 사투리를 듣고 고향이 경남 어디 쯤이라 생각했는데 부산인 줄은 몰랐습니다. 4월14일 여의도의 진보신당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시작하자마자 포털에서 출력한 노회찬대표의 초등학교지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주 반가와 하더군요. 어딘지 알겠냐고 물으니 눈감고도 그린다며 지도 위에 노회찬대표의 어린 시절 추억을 입힙니다. 노회찬대표가 말해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노회찬대표에게 보여주었던 바로 그 포털지도에 표시해보았습니다. 1번은 노회찬대표 생가가 있던 자리입니다. 여기서 태어나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있었습니다.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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