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단일화가 성공하면서 야권이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여당과 해볼만하다는 분위기에 생기를 얻은 야권후보들은 전국에서 선거열기를 달아오르게 하고있다. 서로 손을 맞잡고 여당에 맞서 승리를 기원하는 덕담을 주고받으며 야권은 6.2지방선거를 축제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 축제에 소외된 한 야당이 있다. 묻지마 연대에 반대한다며 야권연대를 반대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한 진보신당은 지금 다른 야당들의 들뜬 분위기와 달리 침울한 분위기이다. 완주를 다짐한 자당 후보들의 점점 쪼그라드는 지지율은 그 침울함을 더 하고 있다. 그래선지 요즘 진보신당 쪽의 볼멘 소리가 많이 들린다. 현재의 단일화가 묻지마 단일화라는 진보신당 쪽 주장을 그대로 옮긴 비판이 트위터 등에서 자주 눈에 띄는 걸..
국회의원 사무실입니다. 사무실 구조가 좀 독특하죠. 안쪽에 작은 사무공간이 있고 나머지 공간은 비워두었습니다. 비워둔 공간은 아늑한 휴게실처럼 꾸며졌습니다. 서로 모여 앉기도 하고 창밖을 보며 앉기도 하고 나무 밑에 앉을 수도 있습니다. 알아서 놀면 되는 공간입니다. 커피나 차를 타먹을 수 있는 작은 바도 있습니다. 나무엔 풍선과 작은 쪽지들이 달려있는데 정치인 사무실임을 알 수 있는 정치적 주장들이 열매처럼 예쁘게 달려있습니다. 책을 읽을 수 있고 강의할수 있는 장비들이 갖춰진 무대도 있습니다. 동네분들이 여기서 이런 저런 모임을 많이 가진다고 합니다. 처음엔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는 걸 어색해하시는데 한번 오고나면 계속 찾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천..
야권연대가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진보신당이 합의 내용에 반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신당은 경쟁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거부하고 있다. 경쟁방식으로는 지지율 각 지역에서 야권 후보 지지율 2-3위를 달리고 있는 노회찬과 심상정 후보가 주저앉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울산에서 양보받을 가능성이 큰 민노당에 비해 진보신당은 다른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라 수도권의 정치적 합의를 원하고 있다. 이런 진보신당에 대해 다른 정당과 여론의 시선은 곱지 못하다. 그러나 진보신당만 나무랄 수는 없다. 진보신당의 반발도 들을만한 부분이 있다. 광역단체장 후보를 경쟁방식으로 뽑으면 군소정당은 설 자리가 없다. 이런 식의 연대라면 언제나 광역단체장은 민주당이 하고 나머지 정당은 그 밑의 자리만을 차..
http://twtkr.com/hcroh 오늘(2월15일) 노회찬 대표는 인천의 처가집을 찾았습니다. 오후 4시 경 노회찬 대표는 처제가 해준 간장게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를 채운 후 노회찬 대표와 처가 식구들은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5시36분 처제가 돌린 패를 노회찬 대표가 펼쳐들었습니다. 이런 패를 2학년2반3번이라고 하죠. 너무 겹쳐 치기 힘든 패였습니다. 그런데 안치자니 고도리와 광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노회찬 대표는 아이폰을 꺼내 이 패를 찍어 트위터로 전송했습니다. 트위터에서 노회찬 대표의 패를 본 트위터들의 촌평이 쏟아졌습니다. 고도리 하나 보고 치기엔 너무 위험한 패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흔든 건 해볼만한데 거기다 두 장이 더 겹친 게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한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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