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한국과 일본의 노동자 71명이 제주도에 모였습니다. 왜 모였을까요? 국제노동자교류센터 주최의 12회 한일노동자 등반 및 평화연수가 올해는 제주도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한일노동자등반대회는 1997년부터 시작해서 한국과 일본을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국제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엔 한국노동자 54명과 일본노동자 17명이 참가하여 한라산을 등반하고 제주도의 4.3유적지를 평화연수했습니다. 일본노동자들은 4월7일 첫날 한국 쪽이 마련한 저녁만찬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일본노동자들의 첫 인상은 일단 젊다는 것입니다. 한국은 40대 이상이 많았는데 일본의 노동자들은 30대 전후의 젊은 노동자들이었습니다. 나이가 좀 더 어린 일본노동자들은 한국노동자에 배해 좀 더 밝은 옷차림과 쾌활한 몸짓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른..
북한전문기자이신 시사인 남문희기자님 기사입니다. 광우병 파동 다음엔 후진타오의 복수?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28 중국이 동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에 대해 일본 측에 대폭 양보할 기세라고 합니다. 중국이 이렇게 나온 데엔 한국정부에 대한 중국의 불만에서 비롯된 점이 크다고 합니다. 원래 중국정부는 처음 새로 출범한 이명박정부를 달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중국의 신호에 이명박정부가 아무런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국의 부시와 함께 손 흔들며 기뻐하는 모습으로 중국의 경계심만 자극했습니다. 중국의 유력인사가 비웃을 정도로 현재 한국정부에 대한 중국의 불신은 대단하다고 합니다. 노무현정권 하에서도 미국이 여러가지로 중국..
우리 주제에 무슨 일본 욕을 하고 자빠졌냐. 일본한테 욕 처들어먹어도 싸지. 천명 넘는 검사들 중에 고바야시 검사같은 기개를 보여주는 사람이 없단 말인가. 한국은 1000명 중에 한명의 의인도 없는 나라? 나라 꼬라지 참 더럽네. 옛날엔 독재정권이 총으로 위협해서 못했다고 쳐 오늘도 권력자들이 총칼로 위협하나. 관료조직엔 아직도 고문이 남아 있는 거야? 그게 무서워서 법의 공정한 집행이 힘든 거야? 아니잖아. '까불면 승진 안시켜준다.', '자꾸 그러면 국물도 없다.' 뭐 이런 걸로 사람 관리하잖아. 그런데도 독재정권 때보다 더 관리가 잘 되는 건 도대체 뭐야. 자본이 힘이 센 건 도대체 뭐냐구. 고문받는 것보다 애들 조기유학 못보내는 게 더 괴로운거야? 독재정권의 감시와 폭력보다 최신 자동차 핸드폰 못..
시사인 4월5일 호입니다. 대안교과서 책임편집자인 이영훈교수를 인터뷰 했습니다. 이분이 참 인상깊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친일지식인을 따뜻한 눈길로 봐야 한다." 윤치호를 운둔생활을 한 소극적 친일인사라고 예를 드는데, 기자가 바로 반론 합니다. "윤치호는 관망하지 않고 '약자는 강자에 항상 순종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래서 이분이 뭐라냐면. "그런 것까진 몰랐다. 어쨌든 우리가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오지 않았나." 이영훈씨 말의 핵심은 '어쨌든'이군요. '그분 친일했는데요.' '어쨌든...' 이분이 책임편집한 교과서 이름을 '어쨌든'교과서라고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관련기사 : 죽은 박정희와 자주 대화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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