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오늘 김해을에서 야4당 합동유세가 있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먼저 포문을 열고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박영선 민주당 의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이 연설을 했습니다. 맨 마지막에 나선 유시민 대표는 말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유시민 대표가 연설하는 10분 동안 수백명의 청중은 그자리에 고정된 채 단상만을 향했습니다. 유시민 대표의 한마디 한마디는 가슴을 때렸고 온몸을 타고 흘러 피를 뜨겁게 끓어올렸습니다. 유시민 대표는 연설을 잘하기로 유명합니다. 선거 때마다 청중을 감동시키는 명연설을 남겨왔습니다. 이날 김해을의 연설도 유시민 명연설의 하나로 남을듯 합니다. 가슴 뜨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유시민 연설을 권해드립니다.
이봉수의 젓가락질이 어색해 보인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이봉수는 오른손 검지손가락이 없다.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소년 농사꾼 되야 했던 이봉수는 이후 형제들이 함께 운영하던 영세한 중소기업에서 기계를 다루다 프레스에 손가락이 잘렸다. 사람을 많이 만나고 악수를 해야하는 정치인으로서 손가락이, 그것도 오른손 검지가 없다는 건 참 난감한 부분이다. 이봉수 후보도 그 부분이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같다. 그렇게 많이 했을텐데도 악수할 때 보면 쑥쓰러운 모습이다. 잘린 손가락이 부끄러운 건 아니지만 상대가 이봉수 후보의 잘린 검지를 느끼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서일 것이다. 그래선지 김해 시민 앞에 선 이봉수 후보는 양손을 맞쥔 모습이 많다. 손을 감춘다기보다 상대에 대한 배려일 것이다. 8..
김해을에 선거가 시작되고 창원터널에 명물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창원터널 앞의 유시민 대표입니다. 유시민 대표는 단일화 선거전부터 시작해서 4월 내내 창원터널을 지나는 출퇴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4월 18일 퇴근 인사를 하는 유시민 대표를 만나러 갔습니다. 차에서 내려 옷을 추스리고 장갑을 끼는 유시민 대표 패널을 목에 걸고 터벅터먹 터널로 걸어갑니다. 유시민 대표는 선거전략이 간절함이라고 했습니다.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고 패널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유시민 대표는 차에서 쪽잠을 자는 듯 했습니다. 내릴 때 정신없는 표정이었습니다. 터널 앞에 선 유시민 대표 아직 잠이 덜 깬 얼굴입니다. 자가용에 인사하고 트럭도... 손 흔드는 사람들, 유시민을 외치는 사람들, 빠밤빠밤 크락숀 울리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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