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양산 남부시장 앞. 안희정 최고위원이 송인배 후보 요기라도 해야겠다며 근처 편의점으로 데려간다. 송인배 후보가 점심에 도시락을 받았는데 제대로 먹지를 못했다고 한다. 바쁜 유세일정에 쫒겨 먹던 도시락을 내려놓고 온 듯 하다. 편의점에 들어서자 송인배 후보의 눈이 찐빵으로 간다. 하나를 들어 계산대로 갔는데 왠걸, 주인 아주머니가 말리신다. "아유 그거 안돼요." 아주머니는 찐빵을 뺐으려는 모션까지 취하신다. 찐빵이 떡처럼 붙어 그런거다. 보니 다 팔고 세개 남은 찐빵 중 하나다. 기계 안에 오래 있었으니 맛이 있을리 없는 것이다. 곧 치울건데 그걸 송인배 후보가 집어 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송인배 후보의 입장이 어떤가. 한 표라도 더 얻어야 한다.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묵이라도 유권자가 주는 거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배는? 바로 송인배. 송인배 후보의 연설 전 사회자가 바람을 잡는데 좀 웃겼습니다. 사회자 참 잘 모셨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송인배 후보의 사회자는 예전에 유머1번지에서 한창 날렸던 개그맨 김용이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폭소였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정 많은 남자 안희정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그들을 관속에 묻어버릴 사람, 김두관입니다. 진짜 폭소탄은 성대묘사였습니다. 먼저 노무현 대통령. 여기 오니까 조중동 안봐서 좋아. 기쁜 소식도 있어요 나 담배 끊었어요. 근데 인배 떨어지면 담배 또 피울지 몰라요. 우리 집안 막내 송인배 한번 도와주세요. 그 다음 정주영 명예회장 여러분 우리 아들은 저쪽이지만 난 송인배야. 몽준아 너 거기서 나와 안좋아. 코미디언 이주일 일단 한 ..
10월 20일 민주당 송인배 후보의 메인 유세가 열린 구양산시외버스터미널 앞. 이곳은 양산의 교통중심지. 송인배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총 출동했습니다. 민주당뿐 아닙니다. 이해찬 전 총리까지 내려왔습니다. 김두관 전 장관은 14일부터 상주하고 계시고. 선거판세가 심상치 않음을 인지한 방송국들도 양산으로 양산으로. 분위기 좋죠!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용이 한 리듬을 타줍니다. 송인배 후보를 불러 어르신들께 큰 절 올리라고 합니다. 개그맨 김용씨 사회가 또 한 몫했습니다. 사회 중간중간에 주변 상가 간판을 읽어주는 센스를 발휘합니다. "양산시민 여러분 박효신 닭꼬치 많이 드세요. 신발은 에인젤 수제화." 자기 가게 상호명이 불려지자 가게에 계신분들도 손 흔들어 답합니다. 승리예감 세번째입니다. 선관위 프랭카..
지지부진한 야권의 단일화에 드디어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오늘(20일) 12시 10 여명의 부경아고라(부산경남 아고라) 회원들이 양산의 민주당 송인배 후보 사무소를 점거했습니다. 현재 부경아고라회원들은 민주당과 민주노도당 야권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며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양산의 신도시에서 유세 중이던 안희정 최고위원이 이 소식을 듣고 일정을 바꾸어 사무소로 돌아와 부경아고라 회원들을 만났습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많은 상황에서 단일화요구는 한쪽의 희생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단일화에 대한 민주당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고라회원들은 입장이 아니라 단일화에 대한 답을 얻어야 한다며 민주당과 송인배 후보 측으로부터 원하는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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