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입각' 진퇴 걸고 소신 지켜야(한겨레) 궁금하시죠? 다들 일타 삼피니 어쩌구 하는데 오히려 그게 패착이라니. 과연 말이 될까요? 예 됩니다. 일타삼피보다 이게 더 말이 됩니다. 첫째, 정운찬총리는 촛불의 승리를 확인시켜준 것입니다. 정운찬을 총리로 만든 건 촛불시민들입니다. 지난 해와 올해 MB정권은 촛불시민과 대결이 지속되는 한 지지율 상승은 제한적이고 효율적 국정운영은 어렵다는 걸 깨달았을 겁니다. 어떻게 하면 이들의 반발을 잠재우고 그들의 영향을 받고있는 중도적 여론층을 포섭할 수 있을까 란 고민을 MB정권을 하게 되었을 겁니다. 그 결과 올해 중반부터 중도실용과 친서민정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략의 마무리로 정운찬총리라는 깜짝수까지 두게 된 겁니다. 개혁진보진영이 아쉬웠던 건..
mbc와 언론노조가 8일부터 파업을 일시 정지하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시간부터 블로그 파업을 일시 종료하고 평상시의 블로그로 돌아가겠습니다. 제 블로그파업은 작년 12월26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독설닷컴에서 언론노조가 파업을 할 것이라는 소식을 보고 댓글로 블로그파업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파업이 시작된 26일 낮은표현님께서 먼저 블로그파업을 제안하며 시작하셨고 저도 낮은표현님이 선도한 파업 대오에 동참했습니다. 총 파업 동참 기간은 오늘까지 포함해서 13일입니다. 그 동안 19개의 파업관련 글을 적었습니다. 조회수는 대략 4만에서 5만 사이 쯤 되는 것 같습니다. 19개의 글에 달린 댓글은 총 130개, 이 중에 제가 적은 댓글이 50개 정도 될 듯 합니다. 파업 기간 동안 언론노조 집회..
박근혜 "문제법안 국민에 고통" 탁월한 시점 선택이었다. mb법안은 박근혜계에도 정치적으로 불리한 법안이었다. 총선이 끝나고 가장 먼저 고초를 겪은 쪽은 친박연대였다. 차기를 놓고 친이계와 친박계가 다툴 수 있는 순간이 또 올 것이다. mb법안 내의 몇개의 정치적 법안들이 결정적 순간 친이명박계를 위해 작동할 것이라는 건 예상해볼 수 있었다. 박근혜계에도 중장기적으로 위험한 이 법안이 강경파 의원들이 주도하는 기습작전에 의해 통과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몇차례 경찰력을 시험한 한나라가 보다 강력한 수단을 강구할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다. 김형오의장의 직권상정 자제 발언이 있은 뒤에도 그런 의심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그래서 민노당의원들은 끝까지 로텐더홀을 사수하려 했던 것이다. 박근혜로서는 자칫하면 버스 ..
김상돈 만평 보기 수도권 지역에서 지면을 발행하는 시민일보의 김상돈 만평입니다. 만평에서 이 신문사가 이명박정권에 아주 비판적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민일보는 칼럼 등에서 한나라 지지를 밝혀온, 진보보다는 보수에 가까운 언론사입니다. 보수언론인데도 어느 진보언론 못지않게 이명박정권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그 이유는 이 신문사 싸이트에 접속하는 순간 알 수 있습니다. 시민일보에 접속하면 "왜 박근혜인가?"라는 책을 광고하는 팝업창이 뜹니다. 시민일보가 바로 이 책의 출판사입니다. 편집국장인 고하승씨는 이 책 저자입니다. 시민일보는 이처럼 자사 싸이트 팝업창에 박근혜의원에 대해 쓴 책 광고를 띄울 정도로 친박논조를 숨기지않고 드러내는 언론사입니다. 친박 쪽에서 친노 진영의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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