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비정규직 질문을 던졌다. 의례적인 답변이었다. 경제가 성장해도 고용이 없었는데 대통령은 경제가 살아나면 비정규직이 줄어든다는 논리를 펼쳤다. 대통령의 답변이 끝난 후 정은아 아나운서가 청년에게 답변이 되었냐고 물었다. 처음으로 재질문이 나왔다. 청년이 마이크를 입에 대고 다시 말하려하는데 정은아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제지했다. "일어나서 하세..." 그러고보니 국민패널들이모두 일어나서 질문을 던졌다. 청년도 처음 질문을 일어나서 던졌던 것 같다. 그런데 두번째 질문에서 일어나는 걸 생각지 못하고 앉아서 질문을 던진 것이다. 그걸 보고 정은아 아나운서가 일어나라고 한 것이다. 웃기는 건 국민 말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앉아서 한다는 것이다. 정은아아나운서는 앉아서 사회를 본다. 선발된 패널 3명도 ..
관리에 대해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삼성입니다. 누군가는 직원들 밥먹고 화장실 가는 시간도 체크된다는 곳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런데 핵심 중에 핵심인 구조본 법무팀장의 양심선언을 삼성은 왜 막지 못했을까요. 처음 이 사건이 터졌을 때 사람들이 궁금했던 이 사건의 또 다른 일면입니다. 어떻게 된걸까요.2004년 8월 대선자금수사가 끝나고 김용철변호사는 대검수사기획관 출신인 이종왕변호사에게 삼성그룹 법무팀을 넘기고 법무법인 서정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1년 뒤인 2005년 9월 13일 김변호사는 한겨레편집국 비상임 기획위원에 임명되었습니다. 김용철변호사와 삼성의 갈등이 언론상에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김변호사가 한겨레에 들어가면서부터입니다. 사실 김변호사도 밝혔듯이 삼성의 법무팀을 총괄하는 사람이 한창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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