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흑자기업입니다. 지난 10년 간 흑자규모는 4277억원입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에도 좋은 실적을 거두었는데 영업이익이 4609억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한진중공업을 설명하는데엔 실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한진중공업이 부산 매출 1위의 부산 최대기업이라는 겁니다. 한진중공업은 부산에서 73년을 이어왔습니다. 이런 한진중공업이 요즘 들썩이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때문입니다. 사측은 지난 1년 간 수주가 없었다는 이유를 들어 수백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하겠다며 지난 2일 정리해고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이미 수천명의 비정규직을 해고한 상태입니다. 한진중공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건 쌈싸먹은 걸까요? 지난 10년 간 흑자인 기업이 1년 좀 어려웠다고 함께 일한 노동자를 해고하다..
한진중공업이 수백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지난 10년 간 한진중공업은 간 흑자였습니다. 경기가 좋지않다고 한 지난해도 한진중공업은 460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경기 전망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지난 해 말부터 수주릴레이가 펼쳐지면서 조선경기의 회복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왜 수많은 비정규직을 짤라내고 그것도 모자라 정규직 300명을 정리해고 하겠다는 걸까요? 노조는 해외 빼돌리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천원윤 한진중공업울산지회장에 의하면 "지난 1월11일 18만톤급 벌크선 2척을 수주해놓고도 수주 물량을 필리핀으로 빼돌렸다"고 합니다. 사측에선 그런 것도 노렸을 수 있습니다. 경기가 안좋을 때 그걸 명분으로 노조원 줄여두면 향후 자신들에게 유리..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