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대 세습으로 세계로부터 조롱받고 있다. 국내에선 삼성이 비교되고 있다. 두 집안은 세습에다 3번째라는 차수까지 똑같다. 후계자인 이재용과 김정은 두 사람에겐 그외에도 여러 공통점이 발견된다. 1. 3대 세습인 둘 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건강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후계작업을 서둘러야 한다. 2. 접경지역 북한주민들은 김정은을 돼지새끼라고 욕한다. 김정은이 돼지를 닮았다는 건데 이재용씨도 남반구의 어떤 동물과 닮은 데가 있는 것 같다. 3. 이재용씨는 27세에 증여받은 60억으로 삼성을 장악했다. 그의 후계 작업은 그때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의 김정은은 27세인 올해 인민군 대장에 올랐다. 올해 갑자기 후계자로 등장했다. 4. 둘 다 군대를 안갔다. 5. 북한 사람과 삼성 ..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68)의 도장이 경영 일선에 전격 복귀했다. 이 회장 도장의 복귀는 김용철 전 삼성 법무팀장의 비자금 폭로에 따른 특검 수사로 2008년 4월22일 퇴진을 선언한 이후 23개월 만이다.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인 이인용 부사장은 “삼성 사장단협의회가 2월17일과 24일 이 회장 도장의 복귀 문제를 논의한 끝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글로벌 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이 회장 도장이 찍힌 결재문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복귀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2월 중순부터 도요타 (리콜) 사태를 지켜보며 사장단이 느낀 위기감이 상당했다”면서 “회장님 명령을 지금도 받들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회장님 도장이 찍혀야 더 충심이 생긴다면서 그게 도장의 복귀를 요청..
삼성전자의 창조적 변신 3월 18일 목요일자 매일경제에 1면에 삼성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관련기사가 3면 전체에도 이어 실렸다. 삼성의 미래 SW·솔루션·콘텐츠에 있다 경제신문에겐 역시 삼성 아닌가. 뻔한 홍보성 기사려니 생각하고 읽어봤는데 의외로 실효성 있는 비판과 진단이 눈에 띄었다. 삼성의 미래 SW·솔루션·콘텐츠에 있다 일단 급여 부분은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였다. 비정규직화라던가 이런 부분에 대한 처방이 없어 여전히 불만족 스러운 것이긴 하지만 삼성이 자신들의 문제를 어느 정도 인식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조직과 인사 부분의 처방은 여전히 의문스럽다. 삼성을 생각한다 사실 이 부분은 삼성에게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직원을 철저히 관리..
“도요타 사태 화근은 일등 강박증·비정규직 양산·봐주기 언론…” 토요타의 최근 리콜사태를 분석하는 한겨레 기사의 제목에서 삼성이 떠올려진다. 만약 삼성의 제품에 대량 리콜사태가 발생하면 이 기사의 제목에서 '토요타'를 지우고 대신 '삼성'을 집어넣어 이렇게 기사가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삼성 사태 화근은 일등 강박증·비정규직양산·봐주기언론..." 토요타의 '일등 강박증'은 직원을 혹사시키고 생산 현장의 체계를 왜곡시켰다. 2-3년 전엔 한 직원이 혹사당한 나머지 브레이크 부품을 일부러 거꾸로 조립하는 일이 벌어졌다. 생산성 높은 라인에 봉급을 올려주는 시스템은 숙련공이 신참에게 기술을 전수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 토요타의 '비정규직 확대'는 품질저하로도 나타났다. 토요타는 2005년 현재 생산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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