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wtkr.com/hcroh 오늘(2월15일) 노회찬 대표는 인천의 처가집을 찾았습니다. 오후 4시 경 노회찬 대표는 처제가 해준 간장게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를 채운 후 노회찬 대표와 처가 식구들은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5시36분 처제가 돌린 패를 노회찬 대표가 펼쳐들었습니다. 이런 패를 2학년2반3번이라고 하죠. 너무 겹쳐 치기 힘든 패였습니다. 그런데 안치자니 고도리와 광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노회찬 대표는 아이폰을 꺼내 이 패를 찍어 트위터로 전송했습니다. 트위터에서 노회찬 대표의 패를 본 트위터들의 촌평이 쏟아졌습니다. 고도리 하나 보고 치기엔 너무 위험한 패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흔든 건 해볼만한데 거기다 두 장이 더 겹친 게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한번 ..
얼마전 선관위에서 트위터를 개설했다고 전해드렸습니다. 살펴보니 벌써 307명(2월11일)이나 팔로워하고 있었습니다. 팔로워들 중 대부분은 선관위가 좋아서 한 건 아닐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위터 내에서의 선거법 위반에 대한 두려움이 팔로워아이콘을 클릭하게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선관위는 두려움으로 팔로어를 만드는 최초의 사례를 보여준 게 될 것입니다. 선관위 트위터는 팔로워도 그렇지만 팔로잉도 다른 트위터와는 그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선관위로부터 팔로잉 당한 사람들은 선관위 트위터가 의견을 듣고 싶어서 팔로잉했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이 선거법 위반에 대한 감시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더 많이 가지게 될 것입니다. 선관위가 주로 팔로잉 한 트위터들이 대부분 정치인이라는 것도 이런 심증을 뒷받침..
http://twtkr.com/samsungin 삼성도 트위터를 한다. 팔로워도 3000명에 육박하는 걸 보니 시작한지는 제법 된 것 같다. 지금까지 총 70개의 트윗을 올렸는데 최근 이건희 전 회장의 ioc복귀에 대한 해명성 트윗도 있다. 그런데 트윗을 읽다가 고개가 약간 갸우뚱거려지는 부분이 있다. 내용은 별 무리가 없는데 '회자'라는 단어 하나에서 걸린다. 삼성 트윗은 "온라인에 회자되는 '5년 간 자격정지'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라고 썼는데 '회자'라는 단어가 문장 내에서 영 어색해 보인다. 사전에서 찾아보니 '회자'는 칭찬을 받으며 입에 자주 오르내릴 때 쓰는 단어라고 나와있다. 그래서 어색했던 거였다. 5년 간 자격정지는 칭찬이 아니라 욕이다. 사람들 입에서 욕이 회자될 수는 없는 것이다...
지난 1월 31일 함안보 공사현장을 찾은 정세균 대표와 민주당 국회의원들 모습입니다. 그런데 사진 속 재밌는 장면이 하나 보입니다. 왼쪽에 한 분이 목살이 떨릴 정도로 고개를 들고 이 장면을 찍고 있습니다. 바로 이 분은 김진애 의원입니다. 그리고 김진애 의원이 들고 있는 것은 카메라가 아닌 아이폰입니다. 김진애 의원의 아이폰은 주머니 안에 들어있을 새가 없었습니다. 이동 중에도 김진애 의원은 연신 아이폰을 만지작 거렸습니다. 오니토 현장에 도착하자 김진애 의원의 아이폰이 더 바빠졌습니다. 아이폰으로 오니토와 시료 채취 장면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김진애 의원은 인증샷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진애 의원에게 지금 뭐하시냐고 물었습니다. 현장에서 찍은 오니토 사진을 트윗으로 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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