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김태호, 신재민, 이재훈 세 사람이 자진사퇴형식으로 물러났습니다. 정치인 트위터에 이에 관한 촌평이 쏟아졌습니다. 최재천 전 의원은 "민주정이 건강하게 작동중"임을 확인했다고 하십니다. 이낙연 의원 정적을 의식한 무리한 인사가 문제였다고 천정배 의원은 3명으론 안된다고 하시네요. 조현오 이주호 진수희의 이름을 부릅니다. 국민참여당은 조현오가 파면되기 전까지 농성을 풀지 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김태호 총리의 사퇴엔 민주당의 역할이 컸습니다. 특히 박지원 원내대표의 리더쉽이 돋보였죠.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극찬합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해 천성관 법무장관 사퇴를 이끌어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이번 김태호까지 이 정권 주요한 낙마는 박지원 원내대표의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
오늘은 노회찬 대표의 개그로 시작합니다. 기자들이 카메라로 찍길래 자신이 먼저 아이폰으로 조금 빨리 응사했다고 자랑합니다. 이제 기자와 취재원이 같이 카메라 총질하는 세상입니다. 카메라 응사만 빨랐나요. 사진 전송은 기자들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었을 겁니다. 7.19일 김미화씨의 기자회견을 가진 후 영등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영등포 경찰서 앞에서 김미화씨를 응원하는 여성단체 회원들입니다. 홍준표 의원 이런 건 뒷북아닌가요. 전당대회 끝나니까 이런 결의를 다지십니까. 별 감흥이 없네요. 민주당의 단일화를 압박하는 유창선씨 트윗에 한 후배가 "그럴 정도로 상황이 녹녹하냐"는 반박을 보내왔답니다. 헐~~ 그 후배 참 생각이 어찌 고것밖에. 세상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돌아가나? 한명숙 전 총리는 최종원..
5월26일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던 시민들이 새벽 1시 넘어서까지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새벽 1시 30분 경 경찰이 해산을 시도했는데 그때 리포터로 나와있던 진중권교수가 경찰과 시민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어버렸습니다. 약 2분 정도 시민과 경찰 사이에서 낀 상태에서 현장을 중계합니다.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 아주.. 어!" 이렇게 다급해하면서도 마이크를 놓지 않는군요. 다행히 빠져나오셨습니다. 빠져나온 직후 알아보는 시민과 인사하고 웃는 여유까지 보여주는군요.
갈수록 가관이다. 대중의 열광이 좀 수그러드니 여기저기서 대중을 나무라고 훈계하는 소위 지식인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스스로를 대중이란 괴물에 맞서는 비장한 각오의 투사로 내세우기도 하고 급기야 어떤 이는 대중에 맞서는 게 오늘날 진보라고 외치기까지 한다.이들의 이런 비장한 주장 뒤에는 항상 황우석사태가 자리하고 있다. 그 아찔했던 황우석사태가 디워사태의 복사판이라는 거다. 황우석사태의 위험성이 디워열광에도 그대로 들어있다는 것이다. 이런 열광하는 대중을 그대로 놔두면 우리 사회의 근간이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이 사람들 우겨넣기에 정말 소질있다. 그렇다면 황우석사태가 대중과 지식인의 대결이었단 말인가. 공부도 많이 하셨다는 분들이 다들 기억상실증에 걸리셨나. 황우석사태 때 지식인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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