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에 친구가 있습니까? 있습니다. 영화 친구가 부산 동구를 주요 무대로 찍었습니다. 부산 동구에 친구가 있습니까? 있습니다. 노무현이 처음 정치를 시작한 곳이 부산 동구입니다. 노무현은 동구의 친구였습니다. 나중에 노무현은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부산 동구에 친구가 있습니까? 있습니다. 노무현의 친구 김정길이 정치를 시작한 곳도 부산 동구입니다. 김정길은 부산 동구에서 지역구를 3번 지냈습니다. 부산 동구에 친구가 있습니까?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친구임을 자랑스러워 하는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변호사가 동구에 누군가를 도와주러 왔습니다. 부산 동구에 친구가 있습니까? 있습니다. 동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해성입니다. 초량동 동네 친구들 중앙 초등학교와 향도 초등학교 친구들 부산중학교와 부..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5.7%의 투표율로 개표도 못하고 끝났다. 25.7%는 주민투표 유효투표율인 33.3%에는 한참 모자란 수치다. 그러나 야권이 불참한 선거에서 여권이 거둔 성적표라는 점에선 무시못할 수치다. 25.7%는 50% 이하의 투표율인 재보선에선 절대 필승의 수치고 60% 전후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총대선에선 중도층 5%만 끌어들여도 이길 수 있다는 걸 확인해주는 수치다. 만약 투표율이 30%를 넘겼다면 야권이 패닉에 빠졌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번에 투표에 참여한 여권 지지자들은 두 달 뒤 서울시장 재보선에도 대부분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여권 지지자로선 짧은 기간 내에 패배를 만회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또 한번 주민투표에서 이번같은 결집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만약 여권의 2..
약간 느끼한데 이런 모습이 어르신들에게는 통하는 모양이죠, 안전모를 쓴 게 이명박 대통령을 떠올리게 한 건 아닐까요? 이렇게 많은 선물을 준비했지만 강원도민은 싫다고 하셨죠. 야이~ 야~ 이외수 선생과 사진도 찍었지만 선생은 선거 결과에 대체로 만족하셨고요. 선거는 당신들을 사랑하지 않았더군요. 강재섭 후보가 인터넷에서 애는 썼습니다. 흉내를 제법 냈죠. 나경원 조윤선은 이 포스터에 왜 끌려온 거죠. 강재섭 후보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을 하긴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다른 쪽에선 이렇게 인터넷을 종북세력과 유언비어가 판치는 곳으로 매도하고 있는데. 국민의 10명 중 7명이 찬성한다는 무상복지를 짓밟고 있는데. 철지난 북풍을 인터넷에서 퍼뜨리는 한심한 짓을 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
투표 며칠 전 김해을 판세를 예측하는 글을 적었다. 난 이 글을에서 이봉수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다. 내가 승리를 자신했던 건 인구구조에 근거한 것이었다. 빅3인 도심지역 인구가 전체 유권자의 83%였는데 여기서 이봉수 후보가 여론조사 상 이기고 있었다. 이 구조를 김태호 후보가 극복하기란 힘들거라 봤다. 그러나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보수층 유권자가 결집했던 걸까? 아니다 시간대별 투표율과 동별 투표율에선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출퇴근 시간 투표율이 높았고 동별 투표율에선 농촌지역의 투표율이 지방선거와 지난 총선에 비해 높지도 않았다. 장년층의 결집은 없었고 오히려 30-40대의 결집이 더 많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왜 졌단 말인가? 믿었던 장유에서 이봉수 후보는 진 게 원인이었다. 큰 표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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