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발병률 1억분의1…`홀인원 동시에 벼락 맞을 정도?` 광우병 확률은 1억분의 1이다. 촛불이 한창이던 1998년 5월 5일 중앙일보의 보도를 보면 그렇다. 중앙일보는 이 확률을 체감시키기 위해 홀인원을 하고 돌아선 사람이 번개를 맞을 확률이라는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중앙일보가 이 확률을 소개한 이유는 당시 광화문을 뒤덮었던 시위대에게 이렇게 희박한 발생 확률의 광우병 때문에 촛불을 켤 필요가 있냐는 말을 하고싶어서 였을 것이다. 중앙일보가 소개한 광우병 확률이 틀린 건 아니지만 그 확률의 위험성을 판단하는 데엔 사실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우리가 소고기를 평생 한번만 먹는 건 아니다. 수천번은 먹게 되는데 그러면 확률은 수천배 낮아진다. 그리고 5천만 인구가 먹게 되는 걸 감안하고 대한민국에서 ..
7월5일 오후 6시 시청역에 내리자마자 100만촛불축제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유인물을 나눠주는 시민들, 이명박정부를 패러디하는 이벤트들, 각종 서명들, 초와 현수막등 촛불축제 준비물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 와중에 우비를 팔겠다며 내미는 아주머니들, 그리고 시청광장으로 바삐 올라가는 시민들로 시청역 대합실은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재밌는 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시청역 대합실 풍경 조중동을 보지말자며 유인물을 나누어주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들어보십시오. 유인물을 보려고 손을 내미는 시민들의 손이 많이 보입니다. 유인물을 나눠주는 시민들
7월5일 촛불문화제가 펼쳐진 시청 앞에 라면으로 쌓인 작은 산성이 나타났습니다. 다들 뭔일인가 궁금해하니 여기저기서 답이 튀어나옵니다. "어제 아고라에서 삼양라면으로 산성 쌓자고 그랬데요." 이 산성은 시민들이 가져온 삼양라면으로 쌓은 산성입니다. 산성주변을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산성에 올릴 라면을 가지고 온 시민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컵라면으로 산성을 쌓았습니다. 이렇게 시청광장에서 삼양라면산성이 쌓아지고 있는데 한 시민분을 그것 아는지 모르는지 촛불문화제가 열리는 광장 바로 앞 할인점에서 그 라면을 사드시고 계셨습니다. 지나가면서 보는데 제 가슴이 다 조마조마했습니다. 이분 무사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들어오신지 얼마 안되신 거 같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빨리 ..
민주당의원에게 격렬히 항의하는 시민들 (7월6일) 민주당의원 몇분이 전경차 앞에서 연좌시위를 했습니다. 민주당의원을 발견한 시민 몇분이 그 앞에 다가갔고 국회의원과 시민간에 격렬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현재의 집회와 민주당의원들의 대응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시민들의 얘기를 정리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등원하지 마라. 돈이라도 보태주겠다. 손학규대표의 행동이 의심스럽다. 서민들에게 희망을 달라. 폭력진압을 당했다. 시민들을 폭도로 매도한다. 노래부르고 춤추는 대책위의 집회 진행방식이 불만스럽다. 그 피를 토할듯이 외치는 현장의 시민들 목소리 함 들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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