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허남식 부산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며 남강댐 물을 나눠쓰자고 썼다. “한진중 사태 외부세력 빠져라” 하루 뒤인 7월 6일엔 한진중공업에 외부세력이 개입하지 말라는 기자회견을 했다. 허남식 시장은 남강댐 물을 나눠 쓰자며 경남도에 공동체 정신을 4번씩이나 강조했다. 그러나 한진중공업의 일자리를 나누자는 사람들에겐 외부세력이라고 공격했다. 부산시는 늘어나는 공장으로 인한 오염 때문에 낙동강물 못 먹겠다며 남강댐 물을 요구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수백명 노동자 정리해고 직후 주주들에게 170억을 배당했고 경영진들의 임금을 대폭 인상했다. 정말 공동체 정신이 정말 필요한 데는 어디일까? 남강댐일까, 한진중공업 사측일까? 부산시야말로 남강댐 물에 관해 외부세력이다. 진짜 외부세력..
부산의 총인구가 25년만에 350만 밑으로 떨어졌다. 졸업하면 '실업자' 대열 부산 지역 대졸 실업률은 전국 최고다. 실질적 고용평가 지수인 고용률은 전국 최하다. 이번주 언론에는 부산시민을 우울하게 하는 뉴스들이 많이 나왔다. 부산 실업률 확 떨어졌네 그런데 부산시에서 발행하는 부산시보엔 부산시민의 이런 정서와는 전혀 맞지 않는 뉴스가 뜬다. 이번 주 부산시보는 부산의 월별 실업률이 대폭 하락했다며 환호작약했다. 시보라 해도 어느 정도 공감할만한 수준은 되어야 한다. 인구가 30만이나 줄고 고용사정도 전국 최악이라는 뉴스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월별 실업률의 반짝 변동을 대서특필하며 부산시민을 황당하게 하는 부산시보의 행태는 참 봐주기 어렵다. 부산시보가 시정을 비판하라는 게 아니다. 시기적 맥락을 맞추는..
하지만 정치와 경제 산업의 수도권 집중은 집중은 지방과 지방경제를 날로 어려게 만들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은 지방 분권의 확대와 국가의 균형발전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중략) 지역균형 발전의 상징인 진주혁신도시를 반드시 완공하여 경남과 서울 지방과 수도권의 균형발전하고 생생하는 나라가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김두관 도지사 취임사) 김두관 도지사가 취임사에서 첫번째로 밝힌 정책적 의지는 분권이었다. 김두관 도지사는 그 상징으로 진주혁신도시를 반드시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진주혁신도시를 취임사 외에도 한겨레 등의 언론사의 인터뷰에서도 누차 언급했다. 진주혁신도시에 대한 김두관 도지사의 의지가 그만큼 강함을 알 수 있다. 애초 주택공사는 진주혁신도시에 옮겨 오기로 돼 있었다. 경남..
매주 발행되는 부산시보입니다. 이번주는 부산시장 취임특집입니다. 원래 6월30일이 예정 발행일이지만 허남식 부산시장 취임식에 맞춰 하루 당겨 7월1일 발행했습니다. 1면을 포함해 총 4개 지면이 허남식 시장의 사진과 기사로 채워졌습니다. 4면에 출근하는 모습. 7면에 취임사. 3면에선 인터뷰입니다. 인터뷰에서 허남식 시장은 요즘 유행인 트위터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는 허남식 시장이 "요즘 인기 높은 SNS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용 아이폰을 구입해 트위터 계정을 수시로 열어보면서 다양한 여론을 접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허남식 시장의 트위터 팔로워는 557명이고 400개 정도의 트윗도 날리고 있습니다. 허남식 시장은 그 증거로 인터뷰 아래에 자신의 트위터 홈페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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