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5만불 수수혐의로 한명숙 총리 소환을 통보했다. 기사에 의하면 대한통운 곽영욱씨가 호주머니에 각각 2만, 3만 달러를 넣고 와서 총리공관에서 한명숙 총리에게 직접 돈을 주었다는 것이다. 기사대로라면 일단 한명숙 총리는 5만불을 수뢰한 부패 정치인이 된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수모스러운 것은 '한명숙 또라이설'이다. 공관에서 총리 자격으로 접견인으로부터 현금을 직접 받는 것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엄두도 내지못할 해괴한 행위이다. 총리는 대통령 유고시 통치권을 승계할 수 있는 대한민국 2인자이다. 1인자인 대통령 만큼은 아니지만 그보다 좀 낮은 비중으로 의전과 경호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총리가 공관에서 현금을 받았다는 것은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돈 받은 것과 비교될 수 ..
노사모기념관 앞입니다. 양 옆으로 커다란 걸개가 걸려있습니다. 오른쪽엔 노무현을 기억하겠다는 시민들의 다짐이 걸려있습니다. 왼쪽엔 노무현대통령께서 남긴 유서가 걸려있습니다. 시민들이 그 앞에서 촛불을 켜놓고 묵념을 드리고 있습니다. 노전대통령이 남긴 유서는 이것이랍니다. 9시 30분 경 30여개의 촛불이 있던 자리엔 더 많은 촛불이 둘러쌓습니다. 그 촛불 앞에 처음 추모문을 내려놓았던 한 종교인이 이제 앉아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종교인이 앉아서인지 아이들은 다른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여긴 촛불이 더 많습니다. 밤이 깊었지만 더 많은 추모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방금 10시40분 경 이해찬전총리도 왔습니다.
1월 16일 유시민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손대표 선출 직후 탈당한 이해찬 장관에 이은 두번째 탈당이다. 친노의 핵심 중에 핵심인 두 사람이 탈당함으로써 친노정당의 출범이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다. 곧 이화영의원이 나오고 원외 인사들을 모아 친노정당을 창당할 거라는 시니라오도 언론을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런 친노의 탈당을 지켜보면서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있다. 과연 친노정당이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호남은 신당이 잡고 영남은 한나라당 수중에 있는 현 정치지형에서 친노정당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냐는 것이다. 친노가 탈당을 하는 이유는 당장에 총선에서 신당의 깃발 아래 의석을 얻을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신당은 영남과 다른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까지도 참패를 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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