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부자급식 막아달라"…TV 공개토론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TV토론을 제안했다. 더 볼 것도 없이 이 제안은 오세훈 시장의 대권전략의 일환이다. 무상급식반대로 이슈의 중심에 서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낙점도 받겠다는 일타이피의 전략이다. 그러나 이런 오세훈 시장의 전략은 효과를 거두기 어려워 보인다. 무상급식이 여론에 거스르는 것일뿐 아니라 대통령에 어필하는 전략은 대통령에 맞서 대권을 쟁취한다는 대권의 법칙에도 어긋난 것이다. '옛다 관심'만 있을뿐 대권주자로서 강한 인상을 주기는 힘들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으로선 별다른 선택이 없다. 박근혜가 이미 대통령에 대립하는 캐릭터로 우뚝 선 상황에서오세훈 시장이 갈 수 있는 길은 대통령의 낙점을 받아 박근혜에 맞서는 길이다.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
틀니 보급과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김두관 도지사를 도의회가 좌절시켰다. 경남 도의회는 무상급식예산 235억 중 118억원을 삭감하고 틀니 예산 20억 3천5백만원은 전액 삭감시켰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시의회에 의해 제지 당했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은 김두관 지사와 정반대 입장이다. 오세훈 시장은 무상급식을 못하겠다고 하고 서울시는 그런 시장에게 700억의 예산을 의결하며 무상급식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 김두관 지사와 오세훈 시장은 입장에서도 다르지만 의회와 충돌에서 보이는 자세에서도 많이 차이가 난다. 오세훈 시장은 무상급식을 의결한 시의회를 향해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며 의회 참석을 거부하고 있다. 반면 도의회의 반대로 무상급식 예산을 깍이고 틀니 예산을 전액 삭감당한 김두관 지사는 한번 더 정책의..
오세훈의 힘 '서울시 청렴도 1위'(아시아경제) 서울시가 청렴도 1위를 했다고한다. 자랑도 대단하다. 아시아경제는 오세훈의 힘이라며 띄워준다. 한나라당 소속 자치단체에서 청렴도 1위 신경 쓰는 게 왠지 어색해보이긴하지만, 클린 이미지로 서울시장에 오른 오세훈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미지 때문에라도 청렴도에 신경 써서 다행이라고 할까? 그런데 기사 속의 매년 하위권이라는 말이 눈길을 끈다. 2002년 첫 조사가 시작되었는데 그때부터 매년 하위권이었다는 것이다. 이건 뭘 말할까? 이명박시장 시절엔 청렴도가 바닥이었는데 오세훈부터 좋아졌다 이런 소리 아니겠는가? 하위권이라는 이명박시절에 서울시 청렴도 순위는 어느 정도였을까? 국가권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청렴지수를 찾아봤다. 2002년 자료를 보..
차기 대선은 여성전쟁이 될까? 서울에도 지역주의가 판치는가? 18대 총선이 끝났습니다. 이번 총선결과에 대해 몇가지 짚어 봤습니다. 야당의 입장에서 짚어본 것이니 감안하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1. 차기는 오세훈인가? 서울의 결과가 그렇습니다. 40:7. 서울이 한나라당 텃밭이 된 이유는 현 이명박대통령이 서울시장 출신인 점에 힘입은 바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현 오세훈시장도 차기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서울시장이니 서울의 여론은 우위를 차지할 것이고 영남은 한나라당이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2. 서울도 지역주의? 꼭 대통령이 서울시장 출신이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선 수도권규제완화를 공언해왔습니다. 이러한 공약이 분명 서울의 표심에 영향끼친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집 한채라고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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