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자 제67호 시사인, 이번 주 커버스토리는 "대운하를 파겠다고? 섬진강을 보라"이다. 대운하 파겠다고 나서기 전에 섬진강 실상이나 한번 들여다 봐라 뭐 이런 말인 듯 하다. 섬진강이 어떻길래 시사인이 이런 제목을 달았을까? 커버기사가 있는 12페이지를 펼치니 화개장터에 곧 감성돔 횟집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글이 보인다. 섬진강이 바다화 되어간다는 소리다. 이러한 섬진강의 바다화는 섬진강이 빠져나가는 광양만에 광양제철소가 들어선 이후부터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일단 광양만이 매립되고 제철소가 들어서면서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광양만의 기수역이 사라졌다. 그때문에 지천으로 널렸던 도다리와 농어, 배가 가라앉을까 무섭도록 잡혔던 전어의 풍경이 이제 보기 힘들어졌다고 한다. 김 굴 우럭조개 등도 씨가 ..
네티즌의 희망 '다음'
한반도 외교를 알고 싶으면 시사인 남문희기자를 봐라 시사인에 남문희기자라고 있습니다. 북한전문기자이신데 대북문제에서 보여주는 정보력과 분석력은 대한민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시는 분입니다. 남문희기자께서 4월26일 호에 주목할만한 기사를 두개나 실었습니다. 4월8일 북한과 미국 간에 싱가포르 합의가 있었는데 이명박정부가 이 합의안에 대한 사실을 이번 방미할 때 워싱턴에 도착해서야 알았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명박 정부는 이 중요한 북미간 합의를 모르고 방미스케줄을 짰고 그래서 해프닝이 좀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남북에 서로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는 제안이 있었는데, 이게 북미간 4.8 합의안을 듣고서 부랴부랴 내놓은 설익은 제안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또 합의가 된 4.8일 직후 백악관에 합의안 발표를 늦춰달..
우리 주제에 무슨 일본 욕을 하고 자빠졌냐. 일본한테 욕 처들어먹어도 싸지. 천명 넘는 검사들 중에 고바야시 검사같은 기개를 보여주는 사람이 없단 말인가. 한국은 1000명 중에 한명의 의인도 없는 나라? 나라 꼬라지 참 더럽네. 옛날엔 독재정권이 총으로 위협해서 못했다고 쳐 오늘도 권력자들이 총칼로 위협하나. 관료조직엔 아직도 고문이 남아 있는 거야? 그게 무서워서 법의 공정한 집행이 힘든 거야? 아니잖아. '까불면 승진 안시켜준다.', '자꾸 그러면 국물도 없다.' 뭐 이런 걸로 사람 관리하잖아. 그런데도 독재정권 때보다 더 관리가 잘 되는 건 도대체 뭐야. 자본이 힘이 센 건 도대체 뭐냐구. 고문받는 것보다 애들 조기유학 못보내는 게 더 괴로운거야? 독재정권의 감시와 폭력보다 최신 자동차 핸드폰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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