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정길 전 장관이 무소속 후보들에 휘둘리는 민주당을 비판한 글을 올렸습니다. 김정길 전 장관은 민주당이 안철수, 박원순 후보가 탐나면 영입하고 후보들이 무소속을 계속 고집하면 "원칙과 공정한 룰에 따라 무소속 후보와 야권단일화를 진행"하면 된다면서 "당 밖의 예상되는 후보들에 흔들리고 눈치나 보는 나약한 정당"이 아닌 "수권정당으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읽어보니 맞는 말씀 하신듯 합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외부 후보가 주목받는 것은 정당정치의 훼손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정당이 외부 후보에 매달리기보단 원칙과 룰을 세워 정치판을 견인해 나가는 게 맞는 대처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부상한 외부 후보들은 정치적 지향점이 아직 불분명합니다. 특히 야권 통합에 참여할 여지를 열어둔..
김진숙 지도위원의 도와달라는 연락에 일정을 단축하고 급히 달려온 김정길 전 장관, 그날부터 3일간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아래서 노숙을 했습니다. 노숙하는 김정길 전 장관의 모습들은 현장에 같이 있던 트위터러의 스마트폰에 찍혀 트위터에도 공유되었습니다. 길에서 노숙하는 김정길 전 장관을 본 트위터러들은 '고맙다', '존경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위터러들이 찍은 김정길 전 장관의 꾸밈없는 소탈한 모습 트윗과 함께 소개합니다. @ds5mad: 트위터 보고있으신 김정길(@jkkim45 ) 전 행정자치부 장관님. 김지도님의 문자한통에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한걸음에 달려오셨다고. 뵙고 대화를 나눌수있어 진정 즐거웠습니다!^^ @geodaran: 그제와 어제 85호 크레인에서 밤을 새신 김정길 전 ..
7월 16일 저녁 김정길 전 장관은 한진중공업 앞에서 노숙을 하였습니다. 전날 김진숙 지도위원의 도와달라는 연락에 급히 달려와 전날부터 이틀째 노숙입니다. 이날은 전날보다 많은 시민들이 85호 크레인 아래 모였습니다. 김정길 전 장관은 주변을 둘러보더니 "영도에 문화의 거리가 만들어졌네요"라며 놀라워했습니다.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앞 인도는 원래 한적한 곳입니다. 희망버스가 오면서 이곳이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북적이는 건 아닙니다. 85호 크레인을 지키기 위해 서울,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희망버스 시민들은 85호 크레인 아래서 재밌고 활기찬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특히 트위터러들이 많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김정길 전 장관마저 노숙..
이명박 대통령은 오뎅을 즐겨 먹는다. 방송과 신문의 주요 지면에 포장마차에서 오뎅을 사먹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을 종종 본다. 김정길 전 장관은 커피를 즐겨 마신다. 얼마나 즐기냐면 이렇게 지갑 속에 쿠폰을 넣고 다니면서 찍을 정도다. 블로거 간담회에서 김정길 전 장관은 쿠폰을 다 채워 공짜 커피 한잔 먹는 맛이 정말 좋다며 웃는다. 오뎅은 서민 음식이다. 시장에서 몇백원으로 사먹고 국물까지 즐길 수 있다. 커피는 고급 음료다. 점심값보다 비싼 커피를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왜 이명박의 오뎅보다 김정길의 커피가 더 서민적으로 다가올까. 실제 가치가 한번에 몇백원도 안되는 쿠폰을 찍으려고 지갑 한구석에 쿠폰을 꼭꼭 넣어다니는 다니는 김정길 전 장관을 생각하면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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