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을 잃은 장금이에게 한상궁은 임금에게 올라갈 된장조치를 끓이라고 합니다. 미각을 잃은 자에게 음식을 맡기는 것, 이정도라면 그것은 신뢰가 아니라 도박이라고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이런 도박에 가까운 신뢰를 보여준이가 있습니다. 그의 동료들은 유권자를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위험한 도박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그들은 노무현을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국민을 믿은 노무현은 이겼습니다. 자꾸 맛을 보려는 장금이에게 한상궁은 제지하면서 "자기의 것이 여의치 않더라도 자꾸 의존하게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부영은 한나라로 갔었죠. 지역감정에 의존했습니다. 노무현은 민주당으로 갔습니다. 지역감정과 맨몸으로 부딪쳤습니다. 옳지 않은 것은 거절했습니다. 미각을 상실했으면서도 자꾸 맛을 보려는 ..

* 꽃보다 : 꽃보다 아름다워. * 두 번째 : 두 번째 프로포즈. * 사랑한다 : 사랑한다 말해줘 * 결혼하고 : 결혼하고 싶은 여자. * 열대야 : 12월의 열대야. * 햇빛 : 햇빛 쏟아지다. * 10억 : 미스김 10억 만들기. * 섬마을 : 섬마을 선생님. * 형수님 : 형수님은 열아홉. * 남자가 : 남자가 사랑할 때. * 시청율과 기간은 월과 드라마의 시작과 끝이 일치하지 않는 관계로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대략적인 수치 * 순위 밖 : 50위권 밖으로 10% 대 초반 시청율 sbs 드라마가 작년(2004) 타 방송사에 완전 참패를 당했습니다. 드라마의 주요 경쟁 시간대인 주중 월화수목 10시 대의 드라마 시청율을 월별 집계한 결과 sbs는 3 번의 점유율 1위를 기록하였는데 같은 기간 mb..
윤이 입양아란 말에 복수를 단념하는 무혁이. 그리고 어머니에게 가장 큰 복수가 자신의 출현이란걸 알고도 그 복수를 피하기 위해 어머니에게 라면하나 대접받고 무혁은 죽어간다. 은채나 윤은 무혁이 죽음으로서 이뤄낸 어머니에 대한 그 마지막 사랑을 감히 훼손시키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오들희에게 무혁이 아들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자식을 잃고 오직 윤에게만 광적으로 매달리는 불쌍한 오들희에게 또 감당못할 상처를 주고 싶어 하지 않은 무혁의 뜻을 받들어. 무혁의 존재는 아이러니하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바로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복수가 되버리는 고통스런 존재다. 존재하지 말았어야 할 존재의 비극이고 모르는게 좋았을 진실이다. 무혁은 쓰레기처럼 살다가 가야 한게 맞았다고,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독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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