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잘 모른다는 사람에게 이정희 사건에 대해 물었다. '사퇴를 하는 게 안 맞나' 한다. 트위터에서 정치를 잘 안다는 사람들 글을 봤다. 재경선 결단에 감동했다고 하고 노무현이 생각난다고 한다. 이정희 쉴드 쳐주는 트윗들이 기가막힌다. 조선일보도 울고갈듯하다. 어떤 트위터러는 진보의 생명은 도덕성이 아니라 정책이라고 한다.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명분이 중요한 정치의 생명은 도덕성이다. 도덕성 필요없다는 사람들은 진보정책만 하고 정치는 하지말아야 한다. 재경선 제안을 한 이정희 의원이 대인배라는 의견도 많이 돌아다닌다. 그런데 스포츠에서 재경기는 우천 등의 외부적 요인에 방해를 받았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정희 의원의 여론조작은 내부적 요인이기 때문에 실격패가 맞다. 여론조작 문자는 있었지만 결..
변절[變節] : 절개나 지조를 지키지 않고 배반함 요즘 진중권은 조중동이 받아쓰기 좋은 소리만 한다. 진중권이 다음날 조중동에 무슨 기사가 뜰지 모르고 그런 소리를 할리없다. 조중동 인터뷰 하는 것보다 더 교활한 짓은 다음날 조중동에 무슨 기사가 뜰지 알면서 떠드는 것이다. 진보진영 인사라면 조중동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주의할 책임이 있다. 진중권은 이 책임을 완전히 버렸다. 알면서 적에 이용당하는 것도 변절이다. 진중권의 쓴소리(?)가 장기적으로 우리 진영에 도움이 된다며 떠들게 내버려두라는 사람도 있다. 하고싶은 말은 우리도 많다. 그러나 우리는 참는다. 우리가 떠들지 않는 것은 절박하기 때문이다. 진중권이 떠드는 것은 한가하기 때문이다. 박은정 검사는 양심을 지키고 있고 나꼼수는 야권을 지키고 있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