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많은 사람이 왔습니다. 방송국 인터뷰하는 자원봉사자 얘기를 슬쩍 귀기울여 봤는데 국밥이 3-4만 그릇 나간거 같다고 합니다. "모자라 다시 시킨 건데 또 떨어진 거예요" 그런데도 오후 5시 쯤인가 기다려서라도 국밥 한 그릇 먹으려고 갔더니 이미 다 떨어졌더군요. 국밥 줄에 질려 포기한 사람과 다 떨어져 못 먹은 사람을 감안하면 5만명이 왔다 갔는 거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는 다행히 달집태우기 끝나고 노대통령 사저 앞에서 집들이 떡을 나눠줘서 커피 한잔과 함게 허기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인파가 몰릴 거라는 건 이미 아침부터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10시30분 쯤 봉하마을 근처에 도착하면서 너무 이른 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그 시간에도 순환버스는 미어 터졌습니다. 마침 버스를 탄 그 때 이명박대통령이 ..

봉하마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10시40분 쯤 봉하마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경찰들이 봉하마을 가기 전 공단 근처에서 봉하마을로 들어가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중간 중간 봉하마을 가는 사람들이 승차합니다. 노전대통령 퇴임행사장 가는 버스입니다. 이명박대통령 취임식이 티브이로 중계되고 있습니다. 도착하니 온통 현수막과 노란풍선입니다. 입구에서 노대통령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이런 화환 더미들이 행사장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씁니다. mbc, kbs, ytn 3개 방송사 차량입니다. 기자들 취재열기도 대단합니다. 곳곳에 기자분들이 눈에 띄더군요. 봉하마을 창고 위에도 기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커피와 녹차는 공짜입니다. 오늘 행사 진행..

봉하마을에서 만난 진짜 노사모 최점금씨 맨위의 현수막 보신 분 많으실겁니다. 올 1월, 그러니까 노대통령 봉하마을 내려오는 것에 관심이 쏠리기도 한참 전부터 봉하마을 주차장에 걸려있던 현수막입니다. 노대통령 응원하는 현수막으로 제일 먼저였죠. 도대체 어떤 분이실까 궁금하셨던 분 많았을 겁니다. 제가 이분을 23일 봉하마을 갔다 만났습니다. 바로 이분이십니다. 나이는 67세이고 현재 부산 보수동에 살고 계십니다. 운좋게 만났습니다. 응원메시지판을 보고 있는데 먼저 말을 붙이시더군요. 자기가 다 만든 거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노사모에서 한 게 아니냐고. "에이 난 그 사람들 도움 일체 안받았아요. 이거 전부 내가 다 한 거야" "노사모 회원도 아니세요?" 손사래를 치면서 말하더군요. "난 노사모 그거 절대..

노무현대통령 맞이할 준비에 바쁜 봉하마을 오늘(23일) 모습입니다. 여기서부터 플랭카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을 가리키는 나무색 표지판이 봉하마을 방향입니다. 2키로 쯤 더 가라고 하는군요. 이후부터 봉하마을까지 여러 단체에서 내건 프랭카드들이 곳곳에 날리고 있었습니다. 종친회 프랭카드. 노래연습장협회도 보입니다. 노래연습장도 노대통령 귀향에 대한 기대가 많은가 봅니다. 아무래도 예전보단 사람들이 많이 오겠죠. 택시도 마찬가지겠네요. 말 놓길래 누군가 했더니 노대통령 부산상고 동기일동입니다. "친구야! 고생 마이했제,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 저 애드벌룬이 봉하마을에 거의 다왔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봉하마을입니다. 저때가 오후 1시인데 주차장을 차들이 벌써 메웠더군요. 사저 보이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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