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 케이블카입니다. 아직 개통은 안했습니다. 시승 행사에 참여해 타볼 수 있었습니다. 50인승이라 실내가 꼭 버스 느낌이죠. 통영 케이블카도 타봤는데 그것보다 좀 더 가파른 느낌이었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안좋아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볼만하네요. 케이블카 정상에서 산 정상까지 데크로 만들어진 등산로가 있습니다. 한 10분 좀 넘게 걸었던 거 같습니다. 오늘 구름이 참 아쉽네요. 하늘에 붕 떠있는 느낌이죠. 밀양 얼음골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참 시원하네요. 밀양 케이블카는 워내 5월부터 운행하기로 했는데 6월인 현재 마무리 공사중입니다. 개통이 좀 늦어지네요.
진주 남강의 촉석루, 평양 대동강의 부벽루와 함게 3대 누각으로 불리는 밀양 영남루. 넓은 간격의 기둥과 높인 마루바닥이 시원하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층계와 복도로 연결된 건물 배치도 영남루의 맛을 더한다. 그러나 내가 이 문화재에서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사람들이었다. 1844년에 새로 세워져 170년이 넘은 이 건물에 사람들은 자기집 대청마루처럼 앉고 누웠다. 사람들이 있어 영남루의 풍경은 더욱 아름다웠다. 영남루 난간 위로 기와의 곡선과 부드럽게 이어진 밀양강변 풍경이 스크린처럼 펼쳐진다. 어디로 봐도 아름다움 풍경이다. 차가운 마루바닥에 머리위로 불어오는 바람. 여기선 정말이지 행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친구와 아이까지 있다면 더욱 더. 아빠와 아들. 밀양 영남루에서 본 가장 행복한 장면이다.
전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단감 국가는 한국입니다. 감 생산량 350만톤 중 50만톤이 단감인데 한국은 그중 절반가까운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감 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건 모양 좋고 당도도 뛰어난 부유 품종이고요. 이 부유 품종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은 창원입니다. 창원의 동읍과 북면 일대 지역에서 전국 단감 생산량의 20% 가까이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창원에서 제일 잘나가는 단감이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단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김찬호씨 감 정도면 창원에서 잘 나가는 축에 속하는 특등감입니다. 보통 좋다는 65과가 230 정도인데 김찬호씨는 무려 330g 이네요. 그런데 크기가 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고 하네요. 너무 크면 경도가 떨어져 아삭한 맛이 안 나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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