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촛불 부산에도 있습니다. 각 대학에서도 집회가 있고 이렇게 서면 쥬디스태화 백화점 앞에서 함께 모여 매일밤 촛불을 들고있습니다. 서울에 비해 많지 않은 숫자지만 집회장 앞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학생들은 이렇게 시민들에게 시원한 냉커피를 나눠드리며 반값등록금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먹어보니 학생들의 커피는 스타벅스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지인과 제 커피 2잔 값 1만원을 모금함에 넣었습니다. 물어보니 커피는 펫트병으로 10통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만드는데 5만원 정도가 들었는데 시민들이 모금함에 넣어준 돈은 10만원이 넘었습니다. 학생들은 시민들의 호응이 전날에 비해 배가 넘게 높아졌다며 좋아했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대학생들의 뒤풀이에 함께했습니다. 사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이 발간하는 부산지하철노보의 기사 한 꼭지입니다. 지하철에서 공익요원들이 많이 일합니다. 얼마나 일할까요? 부산지하철노조가 밝힌 바에 의하면 부산지하철에만 700명의 공익요원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 공익요원은 역무원을 보조하는 업무를 합니다. 만약 이들이 없다면 더 많은 역무원이 필요하겠죠. 생산성을 고려해 50% 정도를 대체한다해도 300명 넘는 고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산지하철의 공익요원이 300명의 고용효과라면 서울지하철에는 몇명이나 될까요? 전국적으로는 얼마나? 공익요원이 청년실업의 원흉이 되어버리는군요. 청년으로 청년의 미래를 죽이는 시대입니다.
9월2일자 한겨레 10면에 반가운 소식이 있다. 고려대 출교생 7명이 4년 싸움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을 법정승리를 거두었다는 뉴스가 실렸다. 이 싸움은 이미 2009년 1월21 서울중앙지법의 퇴학 처분 무효 판결 선고로 학생들의 승리로 결판이 난 싸움이었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 후 학교가 이미 무효를 받은 징계를 퇴학에서 무기정학으로 수정하는 비상식적 처분을 하면서 1년 6개월간의 자존심 싸움이 다시 이어졌다. 이날 판결로 학교의 학교가 출교생에 내린 처분은 모두 무효로 판결났다. 그런데 기사 속 사진에서 한 분이 눈에 띄었다. 김지윤씨는 이미 매스컴을 통해 아는 얼굴이었고 오른쪽에 키 큰 분이 알려진 분이 아닌데 눈에 익었다. 기사에서 찾아보니 국어교육과를 2009년 2월에 졸업한 안형우(27)씨였다...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