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호세 아닙니다. 롯데자이안츠 호세 아닙니다. 김정길을 지지하고 노무현을 사랑하는 부산의 '호세 킴'입니다. 부산시장 김정길 후보의 사무실 앞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왔다. 그런데 그중에 눈에 똑 띄는 한 분이 이있었다. 얼굴은 점잖은 노 신사인데 하얀 양복에 하얀 구두까지. 의상뿐 아니라 행동도 틘다. 여기저기 안보이는데가 없을 정도로 돌아다니시면서 이사람 저사람과 인사를 하신다. 누구실까? "어르신 실례되지 않으면 사진 한 장 부탁드릴까요?" 아주 흔쾌히 서주신다. 그것도 김정길 후보 사무실 현판 바로 앞에서. 노 신사의 복장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었는 데 구두와 양복 뿐 아니라 넥타이와 뒤에 맨 가방까지도 하얗다. 머리는 주황색으로 염색을 했고 카우보이 모자를 썼다. 역시나..
개소식이 열리는 한 지방선거 출마 후보의 선거사무소입니다. 그런데 어른은 안보이고 아이들이... 어르신도 보입니다. 젊은 학생도 있고. 부산시 부산진구 구의원 최성희 후보가 그 사연을 설명합니다. 초대된 아이들은 지역 아동센터 어깨동무의 어린이들입니다. 방과 후 아동센터에 모인 아이들은 이때 쯤 간식을 먹는데 이왕이면 아이들과 개소식 음식을 나누기 위해 어깨동무의 대표인 최성희 후보가 아이들을 불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성희 후보는 은빛노인학교의 교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도 함께 온 것입니다. 이전에도 아이들이 선거사무실에 자주 드나들었나 봅니다. 선거사무실 한편엔 이렇게 아이들이 최성희 후보에게 쓰는 빈 벽보도 붙어있습니다. 아이들은 벽보에 선생님을 응원하고 부탁하는 말들을 적어놓았습니다. 간..
부산시 금정구 민주노동당 구의원 이희종 후보. 1976년 하동에서 태어났고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부산대학교 대학원 NGO학 석사 과정도 밟았다. 총학생회장에 NGO학까지 공부했다면 구의원에 손색 없는 이력이다. 그러나 이희종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더 강조하고 싶은 건 이런 배경이 아니라 작년까지 맡았던 금정구 남산동의 작은 금샘마을도서관의 관장이다. 금생도서관은 11평 규모에 도서는 총 3200권의 도서를 가지고 있는 아주 작은 마을 도서관이다. 2006년 9월 동네 사람들 몇 명이 뜻을 모아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여 1년 만에 마련한 공간에 아빠들이 3달 동안 장판을 깔고 책장을 만드는 공사를 벌여 2007년 12월 시작하게된 공간이다. 도서관 건립추진위가 발족되고 지금까지 3년 6개월의 기간..
폴리뉴스 6.2 지방선거 여론조사 지난 10.28 재보선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20%까지 뒤지던 수원 장안의 이찬열은 박찬숙을 오히려 7% 차로 이겼고 택도 없을 거라던 양산의 송인배는 박희태에게 4% 차이로 따라붙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언론과 여론조시기관들은 역시 재보선은 예측하기 힘들다며 야권의 숨은표 탓을 하며 자위했다. 폴리뉴스&모노리서치 10.28 재보선 여론조사(10.15일 조사) 그러나 이 결과를 거의 정확하게 맞춘 여론조사기관이 있다. 폴리뉴스&모노리서치는 10.28재보선 13일 전인 10.15일 조사에서 적극 투표층에서 이찬열이 7.8%를 이기고 있고 송인배는 6%차로 뒤지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결과는 이찬열이 7%로 이겼고 송인배는 4%로 패한 걸 볼 때 모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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