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도 반MB 야권연대로 승리” 야권연대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태도는 확고하다. 이번 7.28재보선에도 야권연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http://twtkr.com/soonpily 그러나 6.2선거에서 야권연대를 누구보다 강하게 주장했던 국민참여당은 약간 입장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참여당 양순필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7.28재보선에서 원내정당보다 새로운 국민참여당에게 1석을 보태달라는 글을 올리면서 야권연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재보선을 가정하고있다. 한국형 연정의 씨앗 고양시를 주목하라 6.2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본 민주당은 아예 대놓고 야권연대에 부정적이다. 야권연대에 가장 모범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고양시의 도의원조차 "야권연대는 이번 선거로 족하다"는 말..
촛불후보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경주의 채수범후보. 아고라에 한글사랑나라사랑 아이디를 쓰십니다. 아고라책 출판을 주도하셨고 아고라에서 맹렬히 활동하셨던 의심할 여지 없는 촛불입니다. 바위에 계란치는 심정으로 경주보궐에 출마했다고 합니다. 이 장면을 보고 무모한도전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예 무모해보입니다. 쓸데없는 짓이로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촛불후보에 표를 주느니 한나라당 후보 떨어뜨리기 위해 친박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나라낙선과 친박후보 당선의 약효는 아주 제한적입니다. 이명박정권에 상처를 줄 수있지만 그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아물 겁니다. 약간의 상상력만 있으면 됩니다. 만약 채수범후보가 5%의 지지를 받았다 생..
주경복후보가 패배했습니다. 진보진영은 주경복후보를 지원했습니다. 그러므로 주경복후보의 패배는 진보진영의 패배입니다. 이 패배로 진보진영은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당장 아고라를 떠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당분간은 진보진영의 동력 약화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보 쪽 주경복후보는 전체투표에서는 졌지만 지역구로 따졌을 때 공정택교육감의 7개구보다 3배 가까이 많은 18개구에서 승리했습니다. 승리한 공정택후보야 기쁘겠지만 선거결과를 조망해보는 보수진영에서 그리 만끽할만한 승리는 아닙니다. 만약 국회의원선거로 본다면 18:7의 참패입니다. '18:7'을 자위적인 셈법으로만 볼 수 없는 건 여기에 강남 대 비강남이라는 지역 구도도 같이 실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지속적 선거구도가 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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