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5월6일자입니다. 일부경찰이 발언자의 사후 사법처리를 위해서 발언을 채증하고 발언자의 인적을 적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일부 간부경찰은 학생들을 미행해야 한다 임의동행해야 한다라는 말도 했다고 합니다. 이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가 맞나요. 신문의 기사를 전한 저도 혹시 잡혀가는 건 아닌지? 관련기사 : 성숙한 시민문화 보인 소고기집회의 학생들 최근 경찰의 움직임이 참 무섭습니다. 불심검문 불응을 처벌하겠다고 하기도 하고. 관련기사 : '인권역주행 경찰' 누가 좀 말려라 이 정권은 아무리 봐도 이 분들을 위한 정권입니다. 이런 분들은 안중에도 없죠. 위에 있는 분들 잘해주면 이런 분들한테도 뭐 흘러가겠지 이런 생각이나 하는 것 같습니다.
부산의 한 주택가에 있는 도로입니다. 그런데 좀 특이하죠. 도로 한쪽에 건물이 없고 차들만 주차되어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이 도로가 산 중턱에 나 있어 도로 한쪽 면이 경사면이기 때문입니다. 경사면에 건물을 올릴 수는 없습니다. 근데 저 물탱크는 뭐냐고요? 옥상이기 때문이죠. 이렇게 이 도로의 한 쪽은 옥상을 주차장으로 쓰는 건물들이 계속 이어져 있습니다. 궁금한 게 저렇게 옥상을 주차장 용도로 쓸 수 있는 집은 집값이 조금 더 비쌀까요. 옥상에서 보면 이런 절경이 나옵니다. 산 중턱을 집들이 꽉 채웠습니다. 산이라 바다가 아주 잘 보입니다. 곳곳에 건물들이 만들어 내는 절경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맨 뒤쪽에 기와지붕의 건물은 꼭 일본의 절벽근처에 솟아 있는 아찔한 성의 모습을 생각나게 합니..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민주공원에 갔습니다. 벗꽃이 져서 별 기대 안했는데, 민주공원은 오히려 꽃이 만발이더군요. 봉오리가 큰 꽃들이 줄기마다 빽빽히. 길 옆으로 늘어섰고. 분홍색 하얀색. 정말 아름다운 색감입니다. 꽃 아래로 굽어보니 도시는 더 아름답고. 옆으로 살짝 돌리니 바다까지. 꽃이 가득한 공원 여기저기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끼리끼리 모여 노는 학생들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는 사람들. 뛰노는 아이 꽃그늘 속의 아이들 꽃그늘 속의 연인 철쭉 사이를 걸어가는 또 다른 연인 저처럼 꽃이 만발한 공원을 담기 바쁘신 분 어제가 4.19였죠.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도 이렇게 뵈었습니다. 마침 민주항쟁 기념관에서 대안학교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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