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기자회견장 모습입니다. 행사판을 보니 오늘 최민식씨가 온답니다. 함 봐야지요. 조금 늦었습니다. 그런데 기다린 시간이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카메라기자들 사이에 실랑이가 좀 있었습니다. 자신의 명함을 붙여두신 분이 그 자릴 차지한 분에게 비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이 더 큰 소리로 따졌습니다. 자신은 2시에 와서 4시까지 계속 기다렸다는 겁니다. 명함 붙여둔 분과 자리를 차지한 분 간에 결판이 나지 않아 긴장이 흐르는데 바로 앞에서 여기자 한분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요기 자리있네요. 괜히들 자리 땜에 그러세요." 그러니까 비켜달란 기자는 그 전에 명함만 붙여놓고 딴델 갔다왔는데 그 자리를 차지하신 분은 그 후에 왔지만 2시간을 꼬박 기다렸다는 거지요. 2시에 오신 분..
기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모여 있는 것을 봤습니다. 뭐가 오긴 오는가 봅니다. 일단 뭔진 모르지만 가서 자리 잡아봤습니다. 몇분 있으니 웅성거리면서 기자들 시선이 왼쪽 끝으로 갑니다. 주인공으로 보이는 연예인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얼핏보니 정려원이었습니다. 정려원이 신작 영화 홍보하러 왔구나 생각했습니다. 근데 옆에 윤은혜도 보입니다. 어라 둘이 같이 영화에 나왔나? 뒤따라 몇명 더 나옵니다. 이거 가만보니 정려원과 은은혜가 아닙니다. 이렇게 몰려다니는 건 여자그룹입니다. 그래 주얼리구나. 아니지 아니지 서인영과 박정아가 안보이잖아. 이거 어떤 그룹이지? 이거 완전 떼거지로 몰려왔습니다. 하나 둘 셋 ... 아홉명이나. "소녀시대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 외쳤습니다. 아 재수! 누군지 모릅니다. 중..
* 부산국제영화제 프레스배지를 받았는데 이거 뭐 쓸 시간이 없다. 하루에 영화 4개를 볼 수 있다는데. 아까비~~ 다음 주엔 휴가를 내던지... 부산국제영화제의 주무대인 해운대를 어제밤 찾았습니다. 해변도로엔 영화제답게 영화포스터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해운대 근처 영화관에서는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제 부대행사와 만남 등은 해변에 마련된 피프빌리지에서 이루어집니다. 저 문으로 들어가 10미터 쯤 걸어가면 피프빌리지가 나옵니다. 해운대에 들어섰을 때부터 아름다운 음악이 들렸습니다. 피프빌리지 주무대에서 벌어지는 아카펠라공연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에 빠져있었습니다.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고 율동도 따라하면서 제대로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노래 두개 YMCA와 인순이의 밤이면밤마다를 담아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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