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학교 총학생회를 다녀왔습니다. 신태섭교수의 해임으로 동의대는 방송장악 의도를 노골적으로 내비치는 정부와 방송 간 대결에서 또 다른 전선이 되었습니다. 신태섭교수 해임에 대해 동의대총학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동의대는 23일부터 농활을 시작했습니다. 25일 찾아간 총학 사무실엔 정보통신국장님 혼자 계셨습니다. 정보통신국장님께 신태섭이사 해임 사태와 임박한 미국소 관보 게재에 대해 동의대 총학이 어떤 대응을 준비하는지 물었습니다. 아고라에서 알게된 동의대 졸업생 한분과 동행했습니다. 세명이 나눈 대화를 발언취지에 맞게 재구성했습니다. 저와 동행하신 동의대 졸업생이 한 질문은 구분 없이 '아고라'로 표시합니다. 정보통신국장님은 '정보국장'으로 줄여서 표시합니다. 아고라 :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 7시 백여명의 시민들이 광화문이 아닌 여의도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이들이 모인 곳은 정확하게 여의도 kbs본관 앞입니다. 집회의 단초는 kbs피디들이 6.10일 경향과 한겨레에 올린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 이미지가 아고라 게시판에 올려지면서 이미 감사원의 kbs감사가 정권의 언론장악을 시도라는 판단을 공유하고 있던 아고리언들은 이 광고가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급히 kbs 앞에서의 집회에 뜻을 모았습니다. 집회에 뜻을 모은 것은 대략 오후 5시 쯤입니다. 100여명이 모였는데 너무나 급박한 집회라 사람들을 그 이상 모으긴 힘들었습니다. 처음 kbs노조와 작은 마찰이 있었습니다. 집회 참석한 시민들은 kbs앞에 나부끼는 노조의 정사장의 퇴진 구호깃발이 촛불집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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