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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1일 한 집회 참여자가 올린 사진


어제 오후 7시 백여명의 시민들이 광화문이 아닌 여의도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이들이 모인 곳은 정확하게 여의도 kbs본관 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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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의 단초는 kbs피디들이 6.10일 경향과 한겨레에 올린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 이미지가 아고라 게시판에 올려지면서 이미 감사원의 kbs감사가 정권의 언론장악을 시도라는 판단을 공유하고 있던 아고리언들은 이 광고가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급히 kbs 앞에서의 집회에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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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뜻을 모은 것은 대략 오후 5시 쯤입니다. 100여명이 모였는데 너무나 급박한 집회라 사람들을 그 이상 모으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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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kbs노조와 작은 마찰이 있었습니다. 집회 참석한 시민들은 kbs앞에 나부끼는 노조의 정사장의 퇴진 구호깃발이 촛불집회를 잘못 전달 시킬 수 있다 생각해 뽑았고 이에 노조가 항의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후 노조는 정부의 kbs장악을 저지하는 데엔 한 뜻이라며 내일부터 깃발을 치우고 촛불집회에도 참여할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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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kbs노조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kbs를 장악하려는 시도를 하는 이 급박한 시기에 노조는 '정연주사장 물러가라.'는 정권과 똑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당하기 힘든 외부의 적이 처들어 오고 있는데 그 적을 막는데 앞장서야할 노조는 내외부 모두 상대하겠다는 사리에 맞지 않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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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티즌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kbs노조의 본심과 그 정체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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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민들의 집회는 바로 그날 저녁 kbs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12일 0시30분 kbs기자라고 밝힌 분의 글이 아고라에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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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1118699


글을 올린 기자분은 kbs가 "국민들의 방송"이기 때문에 지키러 나왔다는 시민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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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는 계속될 거라고 합니다. 남아 있던 몇분은 밤샘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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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공지를 알리는 포스터도 제작되었습니다. 소고기반대 촛불문화제에서 핵심으로 나섰던 아고라가 이제 본격적으로 kbs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또 어떤 뻘짓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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