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김진숙의 연설에 전율을 느꼈다
지금은 85호 크레인의 투쟁가로 더 많이 알려져있지만 김진숙은 노동계에선 유명한 명연사입니다. 연단에 서서 직접 쓴 원고를 굵고 또렸한 목소리로 읽어내려가면 집회장은 이내 눈물바다가 되곤했습니다. 그의 연설이 조금이라도 들리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의 연설에 깊이 공명했습니다. 정동영 의원도 이런 김진숙의 연설에 감동했습니다. 1차 희망버스 때 새벽에 김진숙의 연설을 들었는데 등골에 전율을 느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때 정동영 의원은 마음속으로 이 여자를 꼭 살려야 겠다는 다짐까지 했다고 합니다. 김진숙은 김주익 곽재규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후 지난 8년 간 따뜻한 방에 자지 않았고 따뜻한 물로 목욕하지 않았습니다.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오기는 오는군요"란 말이 감동을 주는 것은 이 말에 김진숙..
이슈/한진희망버스
2011. 7. 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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