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4대강 첫 완공 지구라며 정부가 자랑하던 화명강변공원입니다. 어떻게 만들어졌나 궁금해 가봤습니다. 운동을 하러 왔거나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나온 시민들이 눈에 띄었지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뭔가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버려진 쓰레기가 방치된 게 여기저기 눈에 띄었고 보도 위엔 베어진 풀들이 널려있었습니다. 운동기구엔 흙탕물이 그대로였고 잔디밭인지 정원인지 알 수 없는 조경도 보였습니다. 지압을 하는 곳에 설치된 이 시설은 수도관으로 보이는데 아직 이 상태였습니다. 잔디와 베어버린 풀이 같이 엉켜있습니다. 자전거 도로의 움푹 패인 곳도 보였고 심지어 지난 큰 비에 쓰러진 나무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축구장이었습니다. 축구장 일부는 물바다였습니다. ..
부산 화명 생태하천 4대강사업 전국 첫 준공 4대강사업이 처음으로 어제(9월10일) 한 곳이 준공했다고 한다. 다른 데도 아닌 바로 내가 살고있는 동네인 화명동이다. 그런데 좀 이상했다. 낙동강 화명지구는 참여정부 때부터 부산시에서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말이 있었던 곳이다. 그때문에 당시 몇년 뒤면 아파트값 올라갈지 모른다던 얘기를 지인과 나눈 적도 있었다. 그때 말하던 그 사업은 간데없고 갑자기 4대강 사업이 준공되었다니 고개를 갸우뚱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 둔치정비 사업 중 지난해말 준공된 염막지구와 삼락지구의 명칭을 각각 `맥도생태공원'과 `삼락강변공원'으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2002년 7월부터 총 1천439억원을 들여 낙동강 하구의 둔치 343만평을 삼락(14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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