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농성 중인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의 식사는 주먹밥입니다. 이 주먹밥으로 농성자들은 10일째 견디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아침엔 특식이 나왔다고 합니다. 특식은 김밥과 계란. 이것 때문에 아침에 공장 입구에서 소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공장에 전해진 달걀은 단순한 식량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의 가족들이 직접 만든 것인데 껍질에 응원의 글을 적어 보냈습니다. 투쟁부터 사랑까지 가족들의 구구절절한 심정이 껍질 위에 담겨있습니다. 달걀은 종교적으로 부활을 의미합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비정규직이라는 껍질을 깨고 정규직노동자로 일어선다는 의미를 달걀에 담은 것 같습니다. 달걀을 받은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이 가족의 애틋한 사랑의 글귀에 한동안 달걀을 까지 못했을..
현대자동차 1공장에서 농성중인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핸드폰에 온 문자입니다.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사측의 포위와 압박에 맞서 8일째 농성중입니다. 이틀 전 20일엔 비정규직 농성에 대한 사측의 대응에 격분해 노동자 한 명이 분신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 노동자에게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반말에 협박과 조롱까지 세상에 못된 건 다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세상에서 가장 싸가지 없는 문자라 할 수 있습니다. 한 명이 아니라 여러명에게 이런 문자가 전해졌습니다. 내용도 가지가지입니다. 현대차가 이런 문자를 보낼리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비정규직노동자에게 이런 문자를 보낸 자들은 누굴까요? 회사에선 문자와 비슷한 내용의 선무방송으로 비정규직노동자들을 가중해서 괴롭히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
네티즌들의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이 *관제언론 조중동에 실질적인 충격을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큰 기업들은 광고를 회피하고 군소광고주들만 붙어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그런지 취재를 위해 조선일보를 한부 샀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를 들어 계산대 위에 놓는데 손이 어찌나 부끄럽던지. 마침 비가 와서 신문 비 안맞을려고 비닐봉지 하나 달라는데 계산대의 여학생 눈치가 이상하게 따갑게 느껴졌습니다. 좋아서 사는 게 아니라 취재를 위해 사는 거라고 변명하고 싶은 맘이 정말 입에서 넘어올랑 말랑. 조선일보 사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잠시 역겨움을 참으시고 봐주시면... * 앞으로는 조중동을 보수언론이 아니라 관제언론이라 부를 것입니다. 그들이 좌파언론이라 부르는 경향과 한겨레가 이전의 참여정부나 국민의 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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