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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조중동 광고불매운동이 *관제언론 조중동에 실질적인 충격을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큰 기업들은 광고를 회피하고 군소광고주들만 붙어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그런지 취재를 위해 조선일보를 한부 샀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를 들어 계산대 위에 놓는데 손이 어찌나 부끄럽던지. 마침 비가 와서 신문 비 안맞을려고 비닐봉지 하나 달라는데 계산대의 여학생 눈치가 이상하게 따갑게 느껴졌습니다. 좋아서 사는 게 아니라 취재를 위해 사는 거라고 변명하고 싶은 맘이 정말 입에서 넘어올랑 말랑.

조선일보 사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잠시 역겨움을 참으시고 봐주시면...

* 앞으로는 조중동을 보수언론이 아니라 관제언론이라 부를 것입니다. 그들이 좌파언론이라 부르는 경향과 한겨레가 이전의 참여정부나 국민의 정부 때 보였던 태도와 지금의 조중동이 이명박정권을 대하는 태도를 볼 때 관제언론이라는 말은 조금도 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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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18일) 1면과 28면입니다. 현대차의 광고가 1면인데 내용이 화물연대 파업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 같습니다. 28면은 진천 부근에 있는 골프장의 회원모집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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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은 전경련 부설 국제경영원의 제주 하계포럼 광고입니다. 독자들이 어찌해보긴 힘든 광고입니다.

3면은 시공사도 알아보기 힘든 분양광고. 찾아보니 작은 글씨로 원일종합건설이라고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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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면엔 잡다한 광고가 3개입니다. 맨 앞이 기독교의 공동체에 참여할 종교인 모집광고이고 두번째가 추모공권, 세번째는 일본대학 입시설명회입니다. 5면은 공인중개사 책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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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면은 한자능력시험 공고이고 7면은 다시 골프장 회원모집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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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면은 여행사이고 9면은 빗겨 때린 책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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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신동아, 11면은 다시 요즘 조중동 최고의 광고주인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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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면 세번째 여행사 광고, 13면은 또 세번째 골프장. 현재까지 골프장과 여행사가 3:3. 과연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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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면 여행사, 15면 전면 책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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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면은 광고 건너 뛰고, 17면은 또 여행사. 지금까지 여행사 광고 5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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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면과 19면에 여행사 광고 2개 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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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면에 마늘광고. 이제 광고가 좀 달라지나 싶었는데 21면에 다시 여행사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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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면 광고 건너 뛰고 23면 여지없이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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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면 뛰고, 25면 10 여개 잡다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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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면과 27면은 천원샵이 두면 모두 광고를 올렸습니다. 이 광고주는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서민들을 상대하는 천원샵이 조선일보에 광고를 올린 것도 간 큰 일인데 거기다 이 광고는 10% 인상을 알리는 공고도 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이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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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면 1면과 2면은 부동산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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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은 삼진제약 게보린, 3면은 도요다 렉서스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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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면 레스토랑, 5면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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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면 법원매각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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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면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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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은 의료와 건강식품, 11면은 마늘.

이외에 이날 조선일보는 헬스섹션 8면과 부동산특집 8면을 발행했습니다. 헬스나 부동산 섹션은 어차피 광고를 위해 만든 지면이나 마찬가지니 거기까지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살펴본 결과 이날 조선일보에 광고한 대기업은 삼진제약과 현대차입니다. 현재 조선일보의 가장 큰 광고주는 9개의 여행사이고 두번째가 4개의 골프장입니다. 광고불매운동이 조선일보를 여행사 광고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광고불매운동으로 조선일보가 받은 타격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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