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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농성 중인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의 식사는 주먹밥입니다. 이 주먹밥으로 농성자들은 10일째 견디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아침엔 특식이 나왔다고 합니다. 특식은 김밥과 계란. 이것 때문에 아침에 공장 입구에서 소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공장에 전해진 달걀은 단순한 식량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의 가족들이 직접 만든 것인데 껍질에 응원의 글을 적어 보냈습니다. 




투쟁부터 사랑까지 가족들의 구구절절한 심정이 껍질 위에 담겨있습니다.




달걀은 종교적으로 부활을 의미합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비정규직이라는 껍질을 깨고 정규직노동자로 일어선다는 의미를 달걀에 담은 것 같습니다.




달걀을 받은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이 가족의 애틋한 사랑의 글귀에 한동안 달걀을 까지 못했을 거 같습니다. 




이 달걀을 깔 수 있을까요? 가슴에 품고싶은 달걀입니다.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오랜만에 가족의 정을 느끼며 애틋한 아침을 먹는 시간 현대차 관리직은 무언가 궁리하는 모습으로 비정규직노동자들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현장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트위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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