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오토노조는 10월 18일 트위터를 시작했다. 아직 트위터를 시작한지 2달도 안된 새내기라면 새내기인 트위터다. 그러나 2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동희오토 트위터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자신들만 아니라 다른 사업장까지 도와주며 노동계의 이슈메이커로 활약했다. 사실 동희오토는 처음엔 트위터가 수다나 주고받는 의미없는 도구가 아닌가 의심을 했다. 그러나 그 의심은 트위터를 직접 해보면서 풀렸다. 트위터 초보가 그렇듯 동희오토 트위터도 처음엔 본인들을 소개하고 선팔·맞팔을 해가며 친구를 늘려나가는 걸로 시작했다. 동희오토는 당시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노숙투쟁을 하고 있었다. 동희오토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이 투쟁하는 모습을 올렸다. 농성장에 대한 현대차 본사의 방해가 수차례 있었는데 동희오토는 트..
‘현대차 파업’ 노동계 전체로 확산 조짐 현대차 파업 중에 또 한명의 분신자살자가 나왔다. 지난 2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열린 영남권 정규직화 투쟁결의대회 중 현대차 비정규직 조합원 황모 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이날 오전 현대차 부사장과 수백명의 관리자들이 점거농성 중인 1공장에 퇴거명령서를 전달하면서 부딪혔고 4공장 정문 앞에선 1공장으로 진입하려던 비정규직 200여명과 관리자들 사이에도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황모씨의 분신도 이와같은 충돌에 격분해서 결행된 것으로 보인다. 진보정당·노동계 “현대차 즉각 대화 나서라” 그러나 현대차는 여전히 대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피해액 1000억원대 한 노동자가 세상을 향해 몸을 던졌는데도 그들은 그 다음날 언론을 통해 사..
쌍용차의 살아남은 자들은 노조를 비난했다. 말 뿐만 아니었다. 회사 앞에서 사람들을 조직해서 물리력도 행사했다. 살아남은 자들의 아내들은 쌍용차 앞에서 단식을 하던 민노당 강기갑대표에게 물을 끼얹기도 했다. 쌍용차 직원 아내들 "국회의원 물러가라" - 오마이뉴스 [5일 쌍용차 공장 주변 풍경] 시민사회단체 인사 폭행당하기도 지금 어제의 동료를 증오하고 그들을 도와주겠다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자들은 누구이가? 공장안의 죽은 자들의 동료들이다. 그들 또한 죽을 뻔 했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살아났다. 운명이 갈리자 그들은 즉각 구사대가 되고 노조의 파괴자로 돌변했다. 산자들은 죽은자들 때문이라고 한다. 공장을 떠나지 않는 그들을 치워야 자신들이 죽지 않는다고 말한다. 산자들은 자신들을 삶과 죽음의 심판대에..
언론노조파업을 지지합니다.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통과시키려고 합니다. 시급한 민생경제법안이라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거기에 갖다 붙입니다. 그러나 그 법안이 통과되면 정권이 언론에 보다 강력한 통제수단을 가지게 된다는 게 중론입니다. 20년전 5공군사정권의 강력한 언론통제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결과를 가져왔는지 살펴보면 한나라당이 통과시키려는 미디어법에 걱정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 이 책으로 두어개의 포스팅을 궁리 중입니다.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최근 일어난 이메일여론조작을 보고나서입니다. 이메일여론조작사건이 터지자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두고 21세기판 '보도지침'이라는 말들을 했습니다. 다음위키백과사전 보도지침 책은 보도지침을 폭로한 언론인 3명의 재판기록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