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한 슈렉3편
슈렉 1편은 외모에 대한 뒤집기다. 슈렉 2편은 그 뒤집기의 연장이다. 1편 결론의 충격이 너무 커서 2편에선 두 못난이 슈렉과 피오나가 같이 살아가는 모습만으로도 영화는 긴장감을 가질 수 있었다. 1부를 도입부로 한 2부는 둘의 사랑이 어떻게 ‘깊어지는지가’의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나 3편에선 못난이 캐릭터를 또 써먹을 수 없었다. 외모 뒤집기는 이제 식상한 것이 되었다. 통념에 대한 뒤집기라는 영화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외모뒤집기가 아닌 다른 소재가 필요했다. 이번엔 어떤 걸까? 3편의 포인트는 ‘아더’다. 아더는 왕따에 약골이다. 그런데 이런 아더가 '겁나먼' 왕국의 왕이 된다. 왕따를 왕으로 만드는 거? 그럴싸 해보인다. 그런데 아더의 품행이 예상보다 좀 심각하다. 슈렉이 아더에게 왕이라고 ..
리뷰/영화
2007. 6.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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