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는 걸음의 세 남자가 거리를 누빈다. 노란 띠를 맨 사람은 이번 양산보선에 후보로 나선 송인배, 중간은 김두관 전 장관이고, 오른쪽은 안희정 위원이다. 김두관 전 장관과 안희정 위원은 송인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양산에 왔다. 언제 돌아가냐고 물으니 안간단다. 양산에 모텔을 잡아두고 선거 끝날 때까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 얘길 들으니 힘들겠다는 생각보다 모텔에 소주 한 병 들고 가볼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공식선거전이 시작된 후부터 두 사람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송인배 후보와 함께 양산 곳곳을 다니고 있다. 이발소도 가고 수퍼마켓도 가고 어르신들 인사도 드리고. 먼저 신바람이 난 건 김두관 전 장관이다. 사진 한 장 찍어달라는 양산시민의 부탁을 받았다. '이놈에 식지 않는 인기' 하며 두 여..
양산에 빛이 보인다네요. 자봉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가슴이 벅차다고 합니다. 마트 앞 분위기도 좋고. 캠프엔 전화가 폭주한다고 합니다. 반면 박희태 후보에 대한 반응은 좀 썰렁하다는... 유시민 전 장관도 지원 유세 오셔서 아주 적절한 말씀을 하고 가셨습니다. 노씨 가문의 막내 아들 송인배가 당선되면 노무현 대통령이 부활하는 거라고. 자원봉사자들도 속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다고 하네요. 컴 관리하는 사람이 특히 부족하고. 원래 돈 없는 노씨 가문이라 돈도 넉넉할리 없죠. 18일 일요일엔 아래의 일정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양산의 선거전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박희태, 김양수, 송인배의 1강 2중 구도로 박희태 후보의 낙승이 점쳐지던 싸움이 공식선거전에 돌입하면서 박희태와 송인배의 치열한 2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폴리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5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단순지지율에서 박희태 33.6% 송인배는 25.3%, 투표확실조사는 박희태 34.1% 송인배 27.7%로 나오고 있다. 투표 확실층에서 송인배 후보가 박희태 후보를 6%차로 맹추격하고 있는 것이다. 이전까지 2위를 하던 김양수 후보는 14.5%로 2위 송인배 후보와 11% 차이의 3위로 내려앉았다. [폴리-모노 10.28 기획조사]한나라 2곳, 민주 2곳 우세, 수원 박빙(폴리뉴스) 이틀 전인 13일 양산시민신문이 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와 투개표 관리도 하지만 가끔은 선거예측도 한다고 믿고싶다. 그렇게 믿고 싶은 건 이 프랭카드 때문이다. 용어선택에서 어떤 징조를 보여준 건 아닐까? 이런 거 보면 '참여'정권이 이름 하난 잘 지은 것 같다. '참여'란 용어를 피해가기가 참 힘드니. 별짓을 다 한다고? 풀뿌리라도 잡고 싶은 게 선거에 나서는 사람들 심정이다. 그래서 후보자의 집에서는 점장이를 찾아 가기도 하고 기간 동안에는 모든 것을 선거와 결부시켜 해석하기도 한다. 이 정도 징조면 후보자에겐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여질만하다. 이런 아무 것도 아닌 것에서 힘을 받고 그 힘이 결집력을 발휘하고 그리하여 예감은 현실이 되고 하는 것이다. 징조가 조오타~~
- Total
- Today
- Yesterday